(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김형자가 3년 전 조카를 아들로 입양한 사실을 전한다.
3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데뷔 54년 차김형자가 출연해 싱글라이프 일상을 공개한다.
김형자는 아침 식사로 직접 준비한 두부면 멸치국수 먹방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MC 현영이 "25년을 혼자 지내셨는데 외롭다고 생각하시진 않는지"라고 묻자 김형자는 "내 마음대로 해도 되고, 누군가의 밥을 해주지 않아도 돼서 얼마나 편한지 모른다. 혼자 살게 됐을 때 어떻게 할지 대비를 해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현실적 조언을 이어가 공감을 자아낸다.
한편 김형자는 3년 전 조카를 아들로 입양한 사실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김형자는 "셋째 언니 부부가 일찍 돌아가셔서 조카를 많이 돌봐줬고, 조카의 결혼식에서도 언니를 대신해 함께하다 보니 진짜 아들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형자는 "과거 장난삼아 점을 보러 간 적이 있는데, 내 팔자에는 자식이 없는데 느지막이 어디서 아들이 하나 나타난다더라. 그 후 신기하게도 조카가 아들이 됐다"며 흥미로운 일화를 털어놓기도 한다.
이날 방송에는 김형자의 아들이 등장해 김형자에게 서양란을 선물하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김형자의 아들은 홀로 시간을 보내는 엄마를 위해 "여행을 같이 가자"고 제안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그런가 하면 김형자는 "내가 아파서 누워지낼 때 며느리가 다 케어해줬다"며 며느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퍼펙트 라이프'는 3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