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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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혜인 '눈물'…뉴진스, 9만 열도팬 홀렸다 (in 도쿄돔)[종합]

기사입력 2024.06.27 21:27 / 기사수정 2024.06.27 21:27



(엑스포츠뉴스 도쿄, 김예은 기자) 그룹 뉴진스가 눈물로 도쿄돔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뉴진스(하니, 민지, 다니엘, 해린, 혜인)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단독 팬미팅 '버니즈 캠프 2024 도쿄 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개최했다. 

지난 21일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을 발매한 뉴진스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슈퍼내추럴'과 수록곡 ‘라잇 나우(Right Now)'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오리콘, 라인뮤직 등 일본 음반,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적도 좋다. 



데뷔 신고식을 치른 뉴진스는 단 며칠만에 도쿄돔에 입성했다. 지난해 7월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팬미팅에 이은 두 번째 팬미팅이자, 뉴진스의 일본 내 첫 단독 공연. 뉴진스는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 기간인 1년 11개월 만에 도쿄돔에 입성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팬미팅 양일간 도쿄돔을 찾은 팬은 무려 9만1200명이다. 이제 갓 일본 데뷔를 한 뉴진스는 9만여 명의 버니즈를 도쿄돔으로 불러들이면서 일본 내 입지를 보여줬다. 27일 공연을 앞두고 팬들은 뉴진스 굿즈를 장착하고, 응원봉을 손에 든 채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프로듀서 250이 DJ를 맡아 오프닝을 연 후, 뉴진스는 데뷔 트리플타이틀곡인 'Attention'과 'Cookie'로 무대를 꾸미면서 첫 등장헀다. 뉴진스의 등장에 현장에 있는 4만5천여 팬의 함성이 터져나왔고, 뉴진스의 행동 하나하나에 반응하면서 팬심을 터뜨렸다. 

이외에도 'Hype Boy', 'Bubble Gum', ETA', 'Ditto', 'OMG' 등 히트곡으로 단체무대를 선보이면서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특별한 무대도 볼 수 있었다. 'Super Shy' 무대에는 댄서 110명이 함께해 도쿄돔 무대를 꽉 채웠다. 또 민지는 '무희', 하니는 '푸른산호초', 다니앨은 그간 공개하지 않은 자작곡 'Butterflies (With U)'로 각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해린은 솔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으며, 혜인은 게스트인 리나 사와야마와 함께 'Bad Friend'로 입을 맞췄다. 



일본계 영국 싱어송라이터 리나 사와야마는 팬미팅 둘째날의 게스트였다. 혜인과의 듀엣 무대 이후 솔로 무대를 두 곡 선보이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혜인은 듀엣 무대에 대한 리나 사와야마의 소감에 감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혜인은 100%는 아니었지만, 많은 무대에 함께하면서 오랜만에 팬들 앞에 섰다. 지난 4월 발등 미세골절로 인해 5월 한국 컴백 활동 때부터 함께하지 못하고 있었던 혜인. 어느 정도 회복한 그는 그간 보여주지 못한 신곡 무대에 함께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Super Shy', ETA', 'How Sweet' 등 일부 무대엔 함께하지 않았다. 



후반부 무대를 함께하지 못한 혜인은 "사실 언니들이 저 없는 동안 너무 제 자리 메워주느라고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혜인이 울자, 하니도 함께 울컥한 모습. 멤버 두 명이 울자 민지는 무대 바닥에 누워 "나 안 해!"를 외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선 뉴진스만의 감성도 돋보였다. 파워퍼프걸 콜라보 캐릭터 대형 풍선이 무대 위에 자리해 시선을 강탈했으며, 뉴진스의 매력이 묻어나는 VCR 영상을 다수 보여주면서 몰입감을 선사했다. 

사진 = 어도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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