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원빈, 도라지 담배 피워…잘 사나?" (라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조혜련이 톱스타 송중기, 원빈과의 강렬했던 추억을 공개한다. 송중기과의 독대에서 팽팽한 긴장감(?)을 느꼈던 에피소드에 이어 도라지 향기가 그윽했던 원빈과의 에피소드까지 방출해 웃음을 유발한다.

26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는 전한길, 조혜련,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하는 ‘일개미는 바빠나나날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방송에 앞서 ‘조혜련, 톱스타들과의 강렬한 추억 공개?! 원빈에게서 나는 독특한 “도라지 향기”’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MC 김국진이 “연예계 데뷔 33년 차 조혜련 씨, 톱스타들과 강렬한 추억이 많다고요?”라고 질문하자, 조혜련은 “두 분 정도 이야기한다면, 첫 번째는 송중기 씨”라고 말문을 열었다.

조혜련은 고급 호텔에서 우연히 송중기를 만났다. 그는 “알고 보니 (송중기) 아버지 생신이었다. 그래서 비싼 샴페인을 식사 자리로 선물했는데, 이후 전화가 온 거다. 1대 1 식사 대접을 받았다”라고 떠올렸다.



김구라는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었을까 싶은데..”라고 ‘팩폭(팩트 폭격)’을 날리는가 하면, “그 친구 대단하네요~”라며 송중기의 인간미 넘치는 면모에 감탄했다. 그러자 조혜련은 “(송중기가) 약간 경계하면서 먹긴 하더라. 사실 (송중기한테) 번호도 받고 여러 가지 하려고 했는데, 자제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두 번째 스타는 원빈이라며 2001년쯤 연극 ‘다이닝 룸’에 원빈과 함께 캐스팅됐을 당시를 언급했다.

신인 시절 원빈에 대해 조혜련은 “강원도 정선 출신인데 지나가면 도라지 냄새가 났다”라며 “(알고 보니 원빈이) 도라지 담배를 피우더라”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도 그 향이 떠오른다면서 “도라지 원빈, 잘 사나?”라고 영상 편지(?)를 띄워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이 밝힌 송중기, 원빈 등 톱스타들의 강렬한 추억을 비롯해 전한길, 신봉선, 정상훈, 윤가이가 출연하는 ‘일개미는 바빠나나날라’ 특집은 26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