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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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최동석은 컴백…박지윤 심경 "늘 가슴 한구석 시리고 아팠다" [전문]

기사입력 2024.06.23 19:51 / 기사수정 2024.06.23 19:51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워킹맘 고충을 토로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23일 박지윤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출장 근황을 전하며 "할미할비이모 총출동에 온마을이 아이 키운다는 거 공감하고 돌쟁이 아가도 유치원생도 아니어서 길지 않은 시간은 자기들끼리도 제법 잘 지내지만, 자주 만날 수 없는 외가식구들과 찐하게 따뜻하게 보냈을 시간들에 코끝이 찡하기도 하고…"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 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들어온 나로서는 해야 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 한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더랬지…"라며 악플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지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 못 할 다른 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등바등 살아왔고 내가 도움받은 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 …다짐하는"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느덧 출장 마지막 날 할미 손길에 강제 뽀송해진 또또도 다인이도 이안이도 다 보고 싶다. 하지만 일단 여기에 집중할게?"라고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아이들의 사진이 담겼다. 또한 친정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도 게재했다.

한편, 박지윤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 최동석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며 파경을 맞았다. 이어 양육권을 두고 갈등 중인 상황이 알려지기도 했으며, 최동석은 오는 7월 방송되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후 근황과 심경을 고백할 예정이다.

이하 박지윤 전문.

제주에서 언니가 보내온 사진과 이야기들에 마음 편안해지는 아침 in 니스 
(저는 경유지인 니스에 와있어요!)

할미할비이모 총출동에
온마을이 아이키운다는거 공감하고
돌쟁이 아가도 유치원생도 아니어서
길지 않은 시간은 자기들끼리도 제법 잘 지내지만,
자주 만날 수 없는 외가식구들과 찐하게 따뜻하게
보냈을 시간들에 코끝이 찡하기도 하고…

항상 출장길에 오르면 아이는 누가보냐
애들이 불쌍하다는…. 유독 엄마에게만 짐지워지는 이야기들을
적지않게 들어온 나로써는 해야할 일을 하면서도
늘 가슴한구석이 무겁고 시리고 아팠더랬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못할 다른사람들의
사고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는게 현실이니까
주어진 현실 안에서 난 최선을 다하며 아둥바둥 살아왔고
내가 도움받은만큼 또 베풀고 살아야지 …다짐하는

어느덧 출장 마지막 날

할미손길에 강제뽀송해진 또또도
다인이도 이안이도 다 보고싶당

하지만 일단 여기에 집중할게??!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지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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