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4.06.21 13:0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크래시' 곽선영이 액션씬의 연습을 위해 남편을 이용(?)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곽선영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이다. 곽선영은 극중 서울남강경찰서 TCI(교통범죄수사팀) 팀장 민소희 역을 맡았다.
곽선영은 "문희랑 비가 오나 날이 덥거나 해도 거의 매일 액션스쿨을 나갔다. 가서 합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동작을 알아야해서 앞구르기, 뒤구르기, 낙법도 해보고 몸을 풀고 나서 합 맞추는 동작을 이어나갔다. 나중엔 그게 몸에 베어있다보니 새로 합을 맞춰서 바로 적용할 수 있게끔 시간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기도 마찬가지지만 액션도 리액션이 중요하지 않나. 무술팀이 너무 잘 받아주셔서 걱정되는 건 없었다. 첫 액션씬이 중고차 매매단지였는데, 연습은 많이 했지만 실전은 처음이라 누군가 다칠까봐 그게 걱정되긴 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큰 문제 없이 액션씬을 소화했음을 알렸다.
여자 둘이 덩치있는 남자들을 제압하는 액션씬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놓은 곽선영은 "요즘은 체구가 작아도 운동하시는 분들도 많고, 무술팀에서 제 더블을 해주시는 분도 저보다 작으시다. 그런데도 너끈히 (덩치가 있는 분을) 넘기시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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