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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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관, 무대에서 지갑 오픈...노래 잘하는 후배에 용돈 투척 (미스쓰리랑)[종합]

기사입력 2024.06.20 23:0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송대관이 노래 잘하는 후배에게 용돈을 투척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에서는 송대관, 태진아, 설하윤이 출연해 '미스트롯3'의 TOP7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과 무대를 꾸몄다.

태진아는 등장부터 송대관의 노란색 정장을 지적하며 "입을 색이 없어서 노란색을 입었냐. 내가 노란 손수건이지 않냐. 그러니까 평생 내 보조가수나 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자 송대관은 "쟤가 뭐가 좀 잘못됐다"고 지적했고, 태진아는 "나는 그래도 송대관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대관은 "그만하라"며 티격태격했다.

송대관은 흰색 양복을 입고 나온 태진아에게 "태진아 칙칙하잖냐"고 복수했고, 태진아는 "송대관이 요즘 눈이 좀 안 좋다"며 응수했다.

붐은 "예민한 질문이지만, 서로 '저 노래는 내가 불렀으면 더 히트였을 텐데' 하는 노래가 있냐"고 질문했고, 태진아는 송대관의 신곡 '지갑이 형님'을 선택했다.

붐은 군통령 설하윤에게 "본인을 이을 차기 군통령 느낌이 오는 멤버가 있냐"고 물었다.

설하윤은 "솔직히 내가 원 톱이긴 한데. 일단 군부대와 기싸움을 해야 한다"며 차기 군통령감으로 오유진을 선택했다.



오유진, 염유리, 추혁진이 비주얼 대결을 펼쳤다.

오유진은 "진짜 한번 이겨 보고 싶다"며 이태호의 '간대요 글쎄'를 선곡했고, 염유리는 "특별한 걸 준비했다"며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을 준비했다.

이어 추혁진은 "태진아 대장님이 나오신다고 하셔서 명곡인 '미안 미안해'를 준비했다. 예전에 선생님과 녹화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도 태진아 선배님 노래를 불렀었다"고 밝혔다.

오유진, 염유리, 추혁진의 대결은 염유리가 100점을 차지하며 승리했다.

그러자 염유진과 한 팀이 된 송대관이 용돈을 꺼내 건네며 분위기를 돋웠다.

"100점 나오면 지갑 열리는 거냐"는 붐의 질문에 송대관은 "그렇다"고 답하며 100점이 너무 많이 나오면 나 망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서주와 최수호는 송대관과 정면 승부를 펼쳤다.

송대관은 최수호에 "내 흉내를 잘 내지 않냐.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한번 봐야겠다"고 말했고, 최수호는 '유행가'를 모창했다.

정서주도 지지 않고 복화술로 '해 뜰 날'을 부르며 개인기를 자랑했지만, 김소연은 더 완벽한 복화술을 선보이며 개인기 쟁탈에 성공했다.

정서주는 주현미의 '눈물의 블루스'를, 최수호는 송대관의 '차표 한 장'을, 송대관은 박일남의 '갈대의 순정'을 불렀다.

송대관은 박일남의 '갈대의 순정'에 대해 "콘서트를 할 때나 리사이클을 할 때 팬들한테 가장 기립 박수 받는 곡"이라고 밝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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