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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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덕수용소, 장원영 마음에 칼 꽂기…"검찰이 언론플레이" 뻔뻔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6.19 14:50



(엑스포츠뉴스 서울중앙지방법원, 장인영 기자) 그룹 아이브(IVE) 멤버 장원영에게 악질적인 공격을 이어온 사이버렉카 유튜버 '탈덕수용소' 측이 반성 없는 모습을 보였다. 

1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50단독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가 탈덕수용소 운영자 A 씨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3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장원영과 스타쉽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A 씨를 상대로 민형사 소송 및 해외 소송을 진행 중이다. A 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자신의 채널인 탈덕수용소를 통해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 7명을 비방하는 영상을 23차례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을 받는다. 

탈덕수용소 운영자 A 씨는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양측 소송대리인들만 자리했다. 

이날 재판부는 "원고의 2023년 10월 27일 자 서면에 담긴 A 씨의 불법 행위 일람표에 대해 행위별로 구체적인 답변을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4월 2일 제출한 내용을 보면 자세히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재판부는 지난달 A씨가 인천지검 형사1부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것과 관련해 진행 사항을 물었다. 

A씨 변호인은 "기소만 되어 있고 기일이 잡히거나 한 건 없다"고 답했다.

또한 "이례적으로 검찰이 이 사건에 대해 피의사실 공표라고 여겨질 정도로 원고 측에서 검찰 보도자료를 증거로 제출했다"라며 "당초 인천지방검찰청에서 피고를 구속 기소하고 싶어서 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되니까 다른 사건을 병합해서 조사, 영장을 재청구했는데 그것마저 기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불구속 기소가 됐는데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검찰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주장했다. 



'언론플레이'라는 A씨 변호인의 주장에 스타쉽 변호인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별도로 제출한 것은 아니"라면서 "검찰이 배포한 자료이기 때문에 증거로 충분히 제출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재판부는 "어차피 신빙성의 문제이고 어떻게 파악하는지가 중점"이라고 말했다. 다음 기일은 오는 8월 14일 열린다. 

한편, 온라인상에서 대표적 악질 사이버렉카로 꼽히는 탈덕수용소는 그동안 장원영뿐만 아니라 아이돌을 포함한 다수 연예인, 운동선수 등 유명인들을 타깃 삼아 악의적 콘텐츠를 만들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인물. 

지난 1월 17일 스타쉽은 "탈덕수용소는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이로 인해 당사 업무를 방해했을 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심각한 고통을 줬다"면서 "당사는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탈덕수용소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장원영이 자신을 비방한 유튜버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첫 변론기일은 오는 9월 4일 확정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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