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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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빌리 홀리데이, 역경 딛고 재즈의 전설 되다

기사입력 2011.08.28 15:15 / 기사수정 2011.08.28 15:1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재즈의 전설 '빌리 홀리데이'가 인종차별로 인해 받은 고통에 대해 공개됐다.
 
27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빌리 홀리데이'의 순탄하지 못했던 그녀의 삶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그녀는 태어나면서 부모에게 버림받고 외가에서 살게 됐지만 외할머니 또한 그녀의 어린 나이에 그녀를 감싸 안은 채 숨을 거두고 말았다.
 
외할머니의 죽음과 함께 외가에서 쫓겨난 그녀는 백인의 집에서 심부름과 허드렛일을 하며 살게 됐고, 그곳에서 축음기를 통해 루이 암스트롱의 곡을 들으며 재즈곡에 빠져 살게 된다.
 
하지만, 그 행복 또한 인종차별적 문제로 오래가지 못한 채 방황하던 중, 16살의 나이에 우연히 나이트클럽의 피아니스트로부터 노래를 제안받게 되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그녀는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과거의 일리노어라는 본명을 버리고 '빌리 홀리데이'라는 예명을 쓰게 된다.
 
빌리 홀리데이는 섬세하고 애절한 창법으로 단번에 재즈 팬들의 가슴에 새겨지게 됐지만 인종차별의 벽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당시 빌리 홀리데이의 아버지는 폐렴으로 고생하던 중 흑인이라는 이유로 받아주는 병원에 없어 사망에 이르렀고 이후 그녀는 인종차별에 대해 고발한 노래 '이상한 열매'를 통해 흑인들의 공감을 얻어냈고 또한, 백인들이 잘못을 깨닫게 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많은 노래 분야에서 수상을 하며 입지를 굳혀가던 빌리 홀레데이는 이후 바람둥이인 첫 남편을 만나 마약을 접하게 됐고, 이후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 남편들에게 이용당하며 극심한 고통을 받게 된다.

결국, 빌리 홀리데이는 고통을 잊기 위해 마약에 빠지게 되며 건강을 잃게 됐고, 결국 44세의 젊은 나이로 그녀는 짧은 생을 마감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할리우드 최고의 서부극 감독 존 포드와 멀티극의 거장 하워드 혹스의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그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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