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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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정호석의 팬 단속 "선재 업고 튀었다? 안 튀었다?"

기사입력 2024.06.17 07:59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전역을 4개월 앞둔 제이홉이 팬들에게 보낸 편지가 화제다.

제이홉은 최근 방탄소년단(BTS) 데뷔 11주년을 맞이해 팬들에게 쓴 2통의 편지를 공개했다.

먼저 입대 후 꾸준히 공개해 온 "#호비가_아미에게_전하는_편지"를 통해 그는 "우리 아미와 함께한 지 11년, 믿기지 않습니다. 꾸준하게 좋아해 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빨리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네요. 여러분들 앞에서 멋지게 무대에 서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사랑해요, 아미"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또 다른 편지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데뷔 기념 축제 '2024 FESTA' 행사장에서 공개됐다. 7명의 멤버가 모두 손 편지를 작성한 가운데 제이홉은 "아미 여러분 잘 계시죠? 저는 병장2호봉으로 분대장도 하면서 4개월 남은 군 생활을 복귀 생각하며 열심히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도 하고 나름 영어 회화도 공부하며 복무 생활을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떨려요. 사실 시간이 요즘 더 잘 안 간답니다. 꿈도 많이 꾸고 김칫국 세 번 정도 들이키는 중. 아프지 말고 6월 잘 즐기면서 10월도 기다려 봅시다. 사랑합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이홉은 팬들에게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잘 먹고는 있는 거죠? 잠은 잘 자고? 요즘 관심사는?"이라며 안부를 물었다. 그는 "우리 없는 일상은 괜찮았고? 우리 보면 하고 싶은 말은? 솔직히 바람 폈다 안 폈다? 선재 업고 튀었다 안 튀었다?"라는 유쾌한 질문도 건넸다.

제이홉이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언급한 것을 두고 국내외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해외 팬들도 '선재 업고 튀어'의 영어 제목인 'Lovely Runner'를 언급하며 반가움을 표했고, 제이홉의 언급으로 드라마를 새롭게 알게 된 팬들도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36보병사단 백호부대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인 제이홉은 지난 4일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서 본인의 군 경험담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는 등 모범적인 군 생활을 하고 있으며 전역 예정일은 10월 17일이다.

제이홉은 입대 전 팬들을 위해 많은 작품을 준비해 군 복무 기간 중 발표했다. 솔로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과 동명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BT21 캐릭터 '망'(MANG) 리뉴얼 작품 등이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제대 후 제이홉의 활동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 = 빅히트뮤직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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