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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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이는 다 이해한다"던 하하, ♥별에 무릎 꿇었다…"체면 살려줘 고마워" (놀뭐)[종합]

기사입력 2024.06.15 19:21 / 기사수정 2024.06.15 19:21

박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방송인 하하가 아내 별과의 일화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힐링과 도파민을 찾아 떠나는 '놀뭐 대행 주식회사'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주의 친언니에게 관심을 보이던 딘딘은 "제가 91년생, 34살이라서 좀 급하다"며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저번에 하하랑 술을 마신 적 있었는데 너무 신나서 본인 집으로 가자고 하더라. 형수님도 있는데 어떻게 그러냐고 못 간다고 하니까 '고은이는 다 이해해'라며 집으로 데려갔다. 그날 형수님이 정말 무방비 상태였다. 근데 안주도 갖다주시고 다 챙겨주셔서 감동받았다"며 하하같은 결혼 생활을 꿈꾸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다음날 형한테 너무 재밌었다고 다음에 또 먹자고 연락하니까 한 1~2년 동안 못 먹는다고 답이 왔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이에 하하는 "너네 가자마자 무릎 꿇고 빌었다. 와이프가 마지막이라고 하더라. 내 체면 살려줘서 고맙다고 쉬고 있으라 하고 설거지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그래서 난 집에 가자고 안한다. 대신 너네 집에 가자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놀뭐 대행 주식회사'에는 소식좌 남매에게 고효율 식단을 짜달라는 의뢰인 한 팀과 육아 대디에게 꿀 같은 자유 시간을 위한 코스를 짜달라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에 유재석, 이이경, 하하는 한 팀을 이뤄 떠났다. 유일한 솔로인 이이경은 "3시간이면 너무 짧지 않냐. 그 시간에 뭘 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3시간이 정말 달콤하다. 육아하다가 오롯이 3시간이 생긴다고 생각하면 정말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하하는 "애가 6~7시에 일어나서 아침부터 전쟁이다. 내가 일을 줄이고 육아해봤지 않냐. 애들 가고 딱 올라오면 9시 5분이다. 애들이 나가면 고요하다.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하다"며 육아 대디의 고충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은 "어떤 분들은 조용히 커피 마시고 라디오를 듣기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그래서 라디오에 사연이 그렇게 많은거다"라며 서울예대, 명동 등을 방문하며 육아 대디를 위한 코스 짜기에 나섰다. 

사진 =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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