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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18-10…대역전극에 명장도 폭풍 칭찬 "중요한 경기 잘 잡았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4.06.14 17:44 / 기사수정 2024.06.14 17:47

김태형 롯데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13일 키움전 대승을 돌아봤다. 롯데는 키움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9로 뒤지던 경기를 6회와 7회 각각 7점씩 쏟아내며 18-10으로 뒤집고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잠실, 김한준 기자
김태형 롯데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13일 키움전 대승을 돌아봤다. 롯데는 키움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9로 뒤지던 경기를 6회와 7회 각각 7점씩 쏟아내며 18-10으로 뒤집고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칭찬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13일 사직 키움 히어로즈전)를 돌아봤다.

롯데는 하루 전 키움을 상대로 18-10 대승을 챙겼다. 타선은 총합 21안타(2홈런)를 몰아쳐 18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 중후반 자칫 추격 의지가 꺾일 수 있는 시점에서 만든 역전승이라 더욱 뜻깊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13일 키움전 대승을 돌아봤다. 롯데는 키움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9로 뒤지던 경기를 6회와 7회 각각 7점씩 쏟아내며 18-10으로 뒤집고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잠실, 김한준 기자
김태형 롯데 감독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13일 키움전 대승을 돌아봤다. 롯데는 키움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9로 뒤지던 경기를 6회와 7회 각각 7점씩 쏟아내며 18-10으로 뒤집고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잠실, 김한준 기자


롯데는 4-4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6회초. 구원 투수 최이준과 구승민이 흔들려 6회초에만 5점을 내줬다. 4-9로 흐름이 넘어간 상황. 그러나 타선은 분위기를 끌어올려 키움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6~7회말 두 이닝 모두 7점씩 총합 14득점에 성공해 폭격했고,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팀은 주중 3연전 첫 경기(11일/2-5패)를 내줬지만, 이튿날(12일/9-2승)과 마지막 날 승리해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김 감독은 "어제(13일) 중요한 경기를 잘 잡았다. 4-9로 분위기가 확 넘어갈 수 있었는데, 바로바로 쫓아갔다. (6회초) 한 번에 5실점 했지만, 바로 추격한 것이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나균안은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 1군 복귀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나균안의 아쉬운 선발 복귀전에도 불구하고 키움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9로 뒤지던 경기를 6회와 7회 각각 7점씩 쏟아내며 18-10으로 뒤집고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나균안은 1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 1군 복귀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나균안의 아쉬운 선발 복귀전에도 불구하고 키움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9로 뒤지던 경기를 6회와 7회 각각 7점씩 쏟아내며 18-10으로 뒤집고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퓨처스리그에서 재조정을 거쳤던 나균안은 13일 1군에 복귀해 곧바로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사구 3개 4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전보다는 조금 좋아진 것 같지만, 마운드에서 자신감 같은 건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잘 치는 왼손 타자들을 못 잡았다. 조금씩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균안은 14일 선발 등판하는 이민석과 함께 5선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밀리는 쪽이 불펜 투수로 보직을 바꾼다. 김 감독은 "한 명은 중간 투수로 가야 한다"라며 "중간이 생각보다... (구)승민이와 최준용, (전)미르도 초반에 좋았다가 지금은 주자를 내보낸다. 중간이 신경 쓰인다"라고 얘기했다.

유강남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왼쪽 오금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롯데가 전날 유강남의 활약을 포함해 키움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9로 뒤지던 경기를 6회와 7회 각각 7점씩 쏟아내며 18-10으로 뒤집고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한 터라 유강남의 결장이 아쉽게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유강남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왼쪽 오금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롯데가 전날 유강남의 활약을 포함해 키움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9로 뒤지던 경기를 6회와 7회 각각 7점씩 쏟아내며 18-10으로 뒤집고 최근 4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한 터라 유강남의 결장이 아쉽게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롯데는 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지명타자)-정훈(1루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황성빈(중견수), 선발 투수 이민석(올해 3경기 9⅔이닝 평균자책점 5.59)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1군 엔트리 변동으로는 내야수 강성우와 투수 최이준이 빠졌고, 포수 정보근과 투수 진해수가 1군에 합류했다.

김 감독은 "유강남은 왼쪽 오금이 안 좋다. 오늘(14일) 경기가 힘들 것 같아 급한 대로 정보근을 등록했다. 최이준은 팔이 불편하다(부하)고 해서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롯데 14일 1군 엔트리 변동

IN-투수 진해수, 포수 정보근

OUT-투수 최이준, 내야수 강성우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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