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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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탈의 현타 왔지만"…이성민, 망가짐 두렵지 않다 (핸섬가이즈)[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6.13 11:10 / 기사수정 2024.06.13 11:1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성민이 '재벌집' 회장님에서 망가지는 코미디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배우 이성민과 엑스포츠뉴스가 만났다. 

이성민이 출연하는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이성민은 살벌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역대급 외모 연기를 선보였다.

'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 회장으로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그는 '핸섬가이즈' 재필로 완벽히 망가지는 연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망가짐에 대한 결심은 전혀 필요가 없었다고 말한 이성민은 "코미디 선택 때 그런 생각은 없었다. 지금껏 연기하며 많은 작품을 했지만 내가 어떤 이미지의 배우가 되어야겠다, 대중에게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 보이겠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 없다. 앞으로도 그럴 거다"며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핸섬가이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물론 좋은 대본이고 그 안에 가능성도 봤다. 그런데 그 다음으로는 내가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인가, 내가 내 연기에 변주를 줄 수 있는가 하는 부분도 봤다"고 전했다.

이성민은 "이런 코미디는 여러 변주를 줄할 수 있어서 같은 대사 같은 터치를 할 수 있는 다양함 이런 게 있어 코미디 연기 하는 걸 즐거워하는 편이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또 이런 작품 해보고 싶다"라고 코미디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사실 상의 탈의를 할 때는 몸이 좋지 않으니 현타가 왔다.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원래 대본에 있었다"라고 고백한 이성민이다.

그는 벌에 쏘이는 연기를 하는 장면을 회상하면서도 "아무것도 없는데 난리를 치면서 연기하는데도 가끔 현타가 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한다.

사진 = NEW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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