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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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 "5억 반지+2억 외제차로 프러포즈 받아...여전히 행복해"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06.11 21:49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배우 한채영이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한채영, 이병준, 임우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인간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한채영은 키 168cm에 다리 길이가 112cm인 롱다리로 유명했다.

키가 170cm라는 김준호가 비교를 위해 나란히 섰다가 대굴욕을 경험했다. 이상민은 "한채영 씨 다리가 김준호 명치까지"라고 놀렸다.

김준호는 "부모님도 키가 크시냐"며 신기해했고, 한채영은 "엄마가 저보다 키가 크시다"고 대답했다.

탁재훈은 "한 번도 통통한 적 없지 않았냐"고 물었다. 한채영은 "지금 통통한 것. 얼굴은 키에 비해 작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한채영은 대학 시절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호영의 증언에 따르면 동국대 연극영화과 3대 여신이 한채영, 소유진, 전지현이었다고.

소유진, 전지현과 친분에 대해 한채영은 "학교 다닐 때 친했다. 1학년 때는 수업도 같이 듣고 떡볶이집도 같이 갔다"고 밝혔다.



임우일은 이루지 못한 꿈으로 '사업의 꿈'을 꼽았다.

"지금까지 했던 사업은 어떤 게 있냐"는 질문에 임우일은 "인생 사진기, 전자 담배, 성인용품"이라고 대답해 관심을 모았다.

임우일은 성인용품샵에 대해 "손님들 부담스러울까 봐 무인샵으로 열었다. 새벽에 가서 물건만 채워놓고 나왔다. 네 달 만에 접었다"고 말했다.

"연예인이 성인용품점 하기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임우일은 "그걸 노렸다. 연예인 최초 성인용품점 사장이 되고 싶었다"며 남다른 발상을 공개했다.

임우일은 "고양이 바리캉도 팔았다. 애묘인들이 늘어난다고 해서 애견 쪽은 포화 상태라고 판단해 고양이로 눈을 돌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바리캉 출시 한 달 뒤 고양이 미용 스트레스에 대한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 털 깎을 때 수면 마취를 시킬 정도라고 하더라"며 안타까운 결말을 밝혔다.



결혼 18년 차 한채영은 "여전히 행복하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억소리 나는 프러포즈가 화제였다. 5억 반지와 2억 외제차를 받았는데"라고 언급했다.

"한채영 씨가 청담동 숍에서 메이크업을 받고 있을 때 꽃다발이 연달아 왔다고 하더라"는 말에 한채영은 "꽃다발에 박스 같은 게 있었는데 그걸 열어 보니 차 키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쪽지를 받고 나가 보니 리본 달린 차가 있었다. 그 뒤에 트렁크를 열자 풍선이 나오고 그 중간에 반지 케이스가 있었다. 반지 케이스를 드는 순간 남편은 숍 안으로 도망가 있더라"고 밝혔다.

임우일은 "차 선물은 미리 아셨던 거냐"고 물었다. 한채영이 "몰랐다"고 대답하자 "명의 이전이 안 된 상태였던 거냐"며 엉뚱한 발상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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