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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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父 돼지 잡는 백정·母 갯벌 고립돼 사망" 눈물 (백반기행)[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6.10 06:35 / 기사수정 2024.06.10 09:4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김병만이 부모님을 떠올렸다. 

9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김병만이 출연, 허영만과 함께 동두천의 맛집을 찾았다. 

최근 김병만은 자신만의 정글 관련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이에 뉴질랜드에 있는 땅까지 매입한 상태. 그는 "45만평이다. 지도에 리틀병만, 'LBM WORLD' 검색하면 나온다"고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했다. 여의도공원의 5.7배 사이즈였다. 

이어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어마어마하게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 비무장지대 근처 같은 맹지다. 평당 100원~200원짜리다. 돈은 없다. 되게 싼 것"이라고 솔직하게 땅값을 공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병만은 수많은 자격증을 보유 중이기도 하다. "인정증까지 해서 25개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밝힌 그는 "스카이다이빙 교관까지 갔다. 520번 점프를 했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허영만은 "사고 많이 나지 않냐"며 걱정했고, 김병만은 "2017년에 한번 요추가 부러졌다"며 스카이다이빙 대회를 준비하다 사고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사고 당시 김병만은 허리에 티타늄 척추뼈를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를 두고 그는 "158.7cm였는데 159cm로 컸다"고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가족 이야기도 꺼내놓았다. 돼지갈비 집을 방문한 그는 "어머니는 말리셨는데 동네에 한 분씩 있는 백정 있지 않나. 돼지 잡는. 아버지가 그걸 했다. 저는 옆에서 기다리고 있고, 아버지가 내장 한 부위를 떼준다. 그러면 집 아궁이에 불 지펴서 맛있게 먹었다"고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또한 돼지갈비 집 사장님의 사연을 들은 후 "제가 꾹 참았는데"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났던것. 

그는 "이제 3년째 되는데 썰물 때 바다에 들어가셨다가 밀물이 밀려들어와서 못 빠져나와서 돌아가셨다"며 "그 이유가 손주들한테 홍합 캐주려고, 그러고 나오면서도 그걸 안 놨다더라. 그런 거에 좀 울컥해가지고. 그게 어머님들의 마음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하다 계속해서 눈물을 보였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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