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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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금전 피해'…브라이언→김혜수, '손절' 엔딩 씁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6.08 20: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스타들이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금전 문제를 일으키는 가족들과 연을 끊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7일 가수 브라이언은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돈 때문에 친척 누나와 연을 끊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친척 중에 지금은 아예 연락을 안 하는데 10년 전 맨날 '민규(브라이언 본명)야, 나 200만 원만 빌려줘', '민규야, 오늘 25만 원이 부족한데 송금해 줘'라고 했다"며 친척이라 차단도 못하고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금전 문제로 가족들과 연을 끊은 스타들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류승수는 MBC에브리원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에 출연해 가정사를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 가정을 버린 어머니로 인한 충격으로 버스 안에서 기절하기도 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후 어머니와 연을 끊은 류승수는 "급하게 지인을 통해 수술비가 없다고 해 두 번 지원해줬다. 날 낳아준 도리가 있으니 용서했다"라고 말했다.

그런 반면, 그는 두 번째로 의지했던 큰형의 '보증'을 섰다가 2년이 지났고, 결국 집에 압류 통지서가 날아와 재산을 모두 날렸다고 고백했다. 이 때문에 극단적 선택까지 하고 싶었고 공황장애와 우울증도 있어서 너무 힘들었다고.

결국 류승수는 형을 용서하고 돈을 대신 갚았지만 연락을 끊고 안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가수 강민경은 지난해 아버지와 친오빠가 부동산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민경의 소속사 웨이크원 측은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다"며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은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던 바 있다.

아역 배우부터 시작해 수십 년간 연예계 생활을 한 배우 김혜수도 어머니와 연을 끊었다.



지난 2019년 김혜수는 모친의 '빛투' 의혹에 휩싸였다. 김혜수의 모친이 김혜수의 이름을 이용해 지인들로부터 약 13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에 김혜수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김혜수의 어머니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 문제를 일으켰다. 김혜수는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해 전혀 내용을 알지 못했으며 어떤 이익을 얻은 바도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2012년경, 김혜수는 당시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막대한 어머니 빚을 다시 부담했다. 이 과정에서 어머니와 불화를 겪고 관계까지 끊었다"라며 "그 이후에도 과거에 발생했던 어머니의 금전 문제를 오랜 시간에 걸쳐 해결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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