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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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MC 도중 못 웃기면 사과…환불 제안도"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4.06.04 14:5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명수가 MC 조언을 건넸다.

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게스트 김태진과 함께 음악 듣기 퀴즈로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사내 행사에서 MC를 봤는데, 제 농담에 사람들이 안 웃더라"는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태진은 "이런 반응이 종종 오는데, 사과를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사과를 하면 MC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서, 치명적인 잘못이 아닌 이상 웬만하면 리드해서 나가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가수가 음이탈이 난다고 '죄송합니다' 하면 보기 싫지 않냐. 계속 밀고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명수는 "나는 사과한다. '미안합니다. 생각만큼 못 웃겨서. 지금이라도 환불 해드릴까요?'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오기 전에 무슨 안 좋은 일 있었어요?', '월급 밀렸어요?'하고 농담하기도 한다. 그래도 안 웃으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음악듣기평가 퀴즈에서는 샤이니의 '링딩동'이 출제됐다.

김태진이 "'링딩동'이 수능 금지곡 아니냐"고 묻자 박명수는 "잘하는 애들은 잘 한다. 못하는 애들이 금지곡이라고 한다"고 일침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자신을 정준하라고 소개하며 정준하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명수랑 퀴즈 풀고 싶다"는 청취자에게 박명수는 "(정준하와) 친구 하기로 안 했는데, 형이라고 해야지"라고 단호하게 반응했다.

다른 청취자는 자신을 박명수의 초등학교 동창 '병수'라고 주장하기도.

청취자 '병수'가 "박명수와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다"고 하자 박명수는 "그 학교는 4학년 때까지만 다니다가 서울로 올라왔다"고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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