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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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선업튀' 금단현상 치료? 빠른 시일 내 차기작으로" (브런치카페)[종합]

기사입력 2024.06.04 11:58 / 기사수정 2024.06.04 11:5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혜윤이 '선업튀' 비하인드, 그리고 배우로서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4일 방송된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이하 '브런치카페')에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여주인공 임솔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김혜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주 '선재 업고 튀어'가 끝난 뒤 김혜윤은 "요즘 우선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리고 가끔 있는 이런 일정들을 소화하면서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촬영을 할 때 조금 더 정신 없이 보냈다 보니까 지금 있는 일정들이 저에겐 여유롭다"고 덧붙였다.

또 드라마 환경을 묻자 김혜윤은 "잠도 잘 못자는 경우도 있고, 아무래도 분량이 있고 솔이라는 캐릭터가 에너지를 쓰는 부분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나 싶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제 월요일에 '선재 업고 튀어'가 없어 슬펐다는 한 청취자는 어제를 어떻게 보냈는지 궁금해 했다. 이에 김혜윤은 "제 SNS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사진첩을 계속 보게 되더라. 드라마가 끝이 났지만 저번주까지만 해도 어제가 방영을 하는 날이었으니까 사진 돌려보다가 못 참고 SNS에 올려버렸다"고 장문의 소감을 올리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선업튀' 금단현상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묻자 김혜윤은 "제가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다시 월요병 치료제가 될 수 있는 작품으로 (오겠다)"고 밝혔다.

'선재 업고 튀어'를 보자마자 대박을 예감했는지 묻자 김혜윤은 "저는 첫방을 다 같이 봤다. 제가 다 알고 있는 내용이긴 했지만 노래가 깔리고 편집이 된 걸 보니까 되게 재밌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대본 받고 느낌이 오는지에 대해 김혜윤은 "제가 사실 작품을 그렇게까지 많이 안 해봤다"고 웃으며 "단역으로 했던 거 말고 전체 대본을 받은 건 사실 많지 않다. 그건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선업튀' 글이 엄청 재밌었다. 인소 보듯이, 소설 보듯이 쭉쭉 읽혔다. 글도 재밌다 했는데 방송으로 봤는데 또 너무 재밌었다"고 했고, 이석훈은 "그럼 1회에 (대박을) 느끼셨던 거네"라고 했고, 김혜윤은 "그런 것 같다"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촬영하며 유독 고민이 많이 담긴 장면을 묻자 김혜윤은 "저는 지금 딱 생각나는 장면이, 인혁이 본집에 가서 저랑 선재랑 누워서 대사하는 게 있다. 눈물 흘리면 안되는데 자꾸 눈물이 나더라. 그 감정을 누르는 게 힘들었다"고 했다.

임솔에게 영상편지를 남겨 달라는 청취자의 요청에 그는 "솔아 잘 지내지? 어딘가에선 네가 항상 행복하게 웃길 바라. 잘 지내 안녕"이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남겼다.



또 김혜윤은 '배우'라는 꿈이 바뀐 적 없다고 했다. 그는 "배우라는 꿈을 정한 뒤부턴 바뀐 적이 없다. 중3때 꿈을 가졌고, 학원을 등록해서 본격적으로 연기 시작한 건 고등학생 때였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장래희망을 2지망까지 적어야 했다. 2지망은 유치원 선생님이었다"며 "꿈을 노력하고 했던 건 배우였다. 어디서 2지망이 무슨 직업이냐 하면 유치원 선생님을 말했다. 저희 어머니께선 '네가 아이들을 놀아주는지 아이들이 너를 놀아주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선업튀'에서 연쇄 살인마 김영수 역으로 활약했던 배우 허형규는 "선친자라 여기까지 쫓아온 영수입니다"라는 문자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다시 임솔이 된 김혜윤은 "여기까지 쫓아왔냐. 지긋지긋해"라고 유쾌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사진=고아라 기자, MBC 보이는라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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