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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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경 "'아내의 유혹' OST, 축가 금지곡인데…결혼식장·돌잔치서 불러" (복면가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6.03 08:10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크리스탈의 정체는 차수경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은다.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크리스탈과 헤라클레스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 크리스탈과 헤라클레스의 무대가 펼쳐졌다. 

크리스탈은 화사의 '마리아'를, 헤라클레스는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했다. 

크리스탈은 매혹적이고 농도 짙은 무대를 선보였고, 헤라클레스는 애절한 감정 전달로 울림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더원은 "두 분 중에 한 분은 가왕의 10연승을 막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이들의 무대에 감탄했다. 

이은형은 "헤라클레스가 노래할 때, 거짓말 안 치고 태동이 문제가 아니라 제 심장이 너무 두근거렸다"라고 말했다. 



결과는 21:78로 헤라클레스가 크리스탈을 꺾으며 3라운드로 진출했다. 

한편, 크리스탈의 정체는 가수 차수경으로 밝혀졌다. 

차수경은 "'아내의 유혹' OST '용서 못해'를 부른 가수 차수경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차수경은 국민 복수 노래의 주인공이자, 특유의 돌고래 창법과 7단 고음으로 호소력 짙은 보컬을 자랑해 드라마 OST 퀸에 등극했다고. 

차수경은 "'용서 못해' 이 노래가 사실 축가금지곡이다. 절대 안 되는 곡인데, 결혼식장에서 종종 요청 주셔서 부르고 돌잔치에서도 불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심지어 용서를 구하는 교회에서도 불렀다. 민망하긴 하지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차수경은 1라운드 때와는 다르게 복면에 눈밑점을 찍는 깨알 디테일을 선보여 연예인 판정단의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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