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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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NG 100번 내 드라마 하차할 뻔…신동엽이 막았다" (미우새)

기사입력 2024.06.02 22:10 / 기사수정 2024.06.02 22:10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송승헌이 신동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우 송승헌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승헌이 신동엽과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이날 신동엽은 송승헌이 본인보다 더 저질이라고 고백했다. 

신동엽은 "저랑은 30년 가까이 됐다. 송승헌은 사석에서 되게 재밌고 웃긴데, 어디만 나오면 자꾸 점잖은 척을 하니까 너무 꼴 뵈기 싫더라"라고 밝혔다. 

한편, 송승헌은 신동엽이 본인의 은인이라고 밝히기도.



송승헌은 "사실 제가 연기자를 준비하던 사람이 아니었고, 정말로 갑작스럽게 (신동엽과) 시트콤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 첫날 거의 NG를 100번, 200번 냈던 것 같다. 모든 신에서. 너무 떨렸다"라며 "동엽이 형이 첫 녹화날 너 따라오라고 하더라. 전 맞는 줄 알았다. 근데 집에 데려가 술을 주면서 '난 왠지 모르게 네가 잘 할 것 같으니까 한번 열심히 해봐'라고 응원해줬다"라고 밝혔다. 

송승헌은 "윗 분들이 저를 잘라야 한다고 하시고, 잘리기로 결정 됐었다. 근데 동엽이 형이 내가 얘 한번 더 끌어보겠다고 말 해줘서 안 잘렸다. 그때 잘렸으면 전 이 자리에 나올 수 없었을 거다"라며 신동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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