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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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형' 아자르, 레알이 싫었구나!…첼시 홈 자선경기 위해 '다이어트'→탄탄한 식스팩

기사입력 2024.06.02 10:41 / 기사수정 2024.06.02 10:4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자선 경기 출전을 위해 몸을 만드는 중인 첼시 레전드 에덴 아자르가 탄탄한 복근을 과시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일(한국시간) "첼시의 전설 에덴 아자르는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사커 에이드(Soccer Aid) 자선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방투산을 자전거로 등반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32세 다소 이른 나이에 현역 은퇴를 선언한 아자르는 조만간 첼시 홈구장 스탬퍼드 브리지에 등장해 팬들 앞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아자르는 오는 9일 유니세프에 전달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사커 에이드(Soccer Aid) 자선 경기에 참가한다. 이미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월드 베스트 11 일원으로 참가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베스트 11을 상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만에 다시 그라운드에서 뛰게 되는 아자르는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최근 그는 산악 자전거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몸을 만들면서 눈길을 끌었다.

매체에 의하면 아자르는 친동생인 토르강 아자르와 킬리안 아자르와 함께 사이클 선수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등반 코스인 프랑스 방투산을 올랐다.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이클 복장을 착용한 채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이때 일부 팬들은 아자르의 몸을 보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몸관리를 못해 많은 비판을 받았던 아자르의 복부에 선명한 복근이 보였기 때문이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첼시에서 통산 352경기에 나와 110골 92도움을 기록해 첼시 역대 최고의 영입생 중 한 명으로 등극한 아자르는 2019년 여름 이적료 1억 1500만 유로(약 1647억원)라는 거액에 레알 마드리드로 전격 이적했다.




레알은 아자르를 위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까지 경신했지만 곧 영입한 걸 후회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에 영입된 아자르는 레알에서 부상과 부진을 반복하면서 4시즌 동안 고작 76경기만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도 레알 통산 7골 12도움으로 매우 저조하면서 팬들로부터 '먹튀'라는 별명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아자르는 평소 햄버거를 즐겨 먹는 등 식단 관리도 전혀 하지 않으면서 구단과 팬들을 실망시켰다. 프리시즌이 되면 비대해진 몸으로 돌아와 팬들로부터 '뚱보'라는 별명을 얻었다. 몸이 무거워지면서 부상도 잦아졌다.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 레알은 2023년 여름 아자르와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하면서 아자르를 팀에서 내보냈다. 레알을 떠난 이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아자르는 시즌이 시작됐음에도 어떠한 팀과도 계약하지 않았는데, 결국 축구화를 벗기로 결정하면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자르는 자선 경기 출전을 결정했고 경기를 뛸 수 있게끔 산악 자전거를 통해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사진=아자르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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