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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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가수에게 가창력이 첫 번째, 외모 신경 덜 쓰고 노래 연습 必"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4.06.02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오랜 시간 한결같이 사랑받아온 박상민이 가수로서 소신을 밝혔다. 

최근 새 미니 앨범 '2024 Part 1 : LOVE'(이하 '러브')를 발매한 박상민이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러브'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 겸 무료 콘서트를 진행, 그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신곡 무대부터 히트곡 무대까지 선보이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박상민은 "오랜만에 설렜다. 쇼케이스도 무료로 진행하고 특별히 제작한 CD도 무료로 선물했다. 팬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자체가 너무 좋고 설레더라"고 떠올렸다. 

컴백 타이틀곡 '내 사람입니다'는 허스키하면서도 애절한, 명불허전 박상민표 록 발라드의 저력이 느껴지는 곡. 신곡 반응이 제일 궁금했다는 그는 "사실 걱정도 됐다. 1절 끝나고 간주 나올 때 객석 반응을 보면 신곡에 대한 반응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는데 확실히 바로 느껴지더라"고 미소 지었다. 



후배들이 이번 신곡 '내 사람입니다'를 많이 커버하기를 바란다는 그는 "비투비 서은광, 이창섭의 가창력이 정말 좋더라. 노래 잘 하니까 한 번 불러주면 좋을 것 같다. 아이유도 해주면 좋겠다. 솔로 가수로서 활동하기 힘들 텐데 연기도 잘 하고 콘서트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 정말 인정할 수밖에 없다"라고 칭찬했다. 

박상민은 가수로서 가창력이 첫 번째라고 꼽으며 "외모나 춤적인 재능이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가수에게 일번은 노래다. 외모 신경 덜 쓰고 노래 연습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더불어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껏 단 한 번도 사진이나 사인 요청을 거절한 적이 없다. 너무 피곤하거나 힘들 때는 아예 숨어 있는다. 누구든 저를 보고 사진이나 사인 요청을 한다면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모르는 후배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고. 박상민은 "예의 없는 후배에게 '삼류가 돼서 본체만체 당하고 싶은 거 아니면 사람들이 너를 찾아줄 때 감사하게 생각해라'고 혼낸 적이 있다. 저를 찾고 반겨주는 사람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 강조했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팍스뮤직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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