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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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살' 최지우, 털털 주부연기 완벽소화 '이런 모습 처음이야'

기사입력 2011.08.24 23:5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최지우가 털털한 주부 연기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끈다.

24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이재동 연출, 이숙진 극본) 1회에서는 첫 만남에 첫키스를 하고, 이주일만에 프로포즈를 해 한달 만에 결혼에 성공한 변호사 부부 이은재(최지우 분)과 연형우(윤상현 분)의 결혼생활이 그려졌다.

은재는 그야말로 털털한 주부 그 자체였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일어난 그녀는 곧장 냉장고 문을 열고 물통을 꺼내 그대로 입에 가져댔다. 이에 오히려 형우가 아침식사를 차릴 뿐만 아니라 "컵이 기다린다!!"며 소리쳐 잔소리를 해댔다.

심지어 은재는 형우가 출장간 사이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놨다. 분리수거는 물론, 세탁물까지 구별해 넣지 않은 은재의 모습에 형우는 "연애할 때는 털털한 줄 알았지. 이렇게 지저분한지 모르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은재는 "그래 나 지저분해! 그래서 뭐 어쩌라고? 그거 싫으면 살지를 말든가! 어따대고 지적질이야? 돈도 못 벌면서"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시청자들은 "최지우 이런 모습 처음이다"며 "그래도 이쁘면 다 용서될 것 같다", "털털한 것도 내 눈엔 예쁘게만 보인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로맨틱 코미디에 첫 도전한 최지우와 그간 드라마 속에서 코믹한 이미지를 쌓아온 윤상현이 완벽 호흡을 보이며 긍정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

[사진=ⓒ <지고는 못살아> 캡쳐]


 



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weekpar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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