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 스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옵션 행사가 손흥민 동의 없이 구단 독단적인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이번 계약과 관련한 한 팬의 질문에 토트넘이 손흥민 동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약 9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 듯한 토트넘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만 연장할 거라는 보도에 대해 팬들이 저마다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워드 온 스퍼스는 29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캡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를 두고 팬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게시글에 달린 댓글 내용을 보면 팬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거라는 걸 의미한다. 1년 연장을 위해 이전 계약 조항을 사용했다", "이건 손흥민에 대한 모욕이다. 토트넘은 월드클래스를 제대로 대우하지 않는다. 루카 모드리치, 가레스 베일, 카일 워커, 해리 케인처럼 손흥민도 위닝 클럽으로 이적해야 한다", "새로운 계약 제안 안 할거면 공짜로 놔줘라" 등 토트넘의 결정에 분노했다.
또 다른 팬들은 "냉담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번 계약이 끝나면 손흥민은 후반 교체자원 이상은 되지 않을 거다. 손흥민 이후의 삶에 대한 계획을 시작해야 한다", "손흥민을 사랑하지만 지난 두 시즌은 형편 없었다", "손흥민은 또 한 번의 시즌을 얻게 됐다. 지금부터 시즌이 시작될 때까지 슈팅 연습을 좀 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쏘니를 너무 사랑하지만 토트넘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싶다면 지금 손흥민을 팔고 이적료를 빨리 받는 게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고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토트넘이 이번 여름 내릴 결정 중 가장 쉬운 결정이다. 대단한 선수다. 시즌 전반을 돌아보면 쏘니가 팀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기억할 것", "드디어 좋은 소식이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팬들도 있었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 스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옵션 행사가 손흥민 동의 없이 구단 독단적인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이번 계약과 관련한 한 팬의 질문에 토트넘이 손흥민 동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약 9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 듯한 토트넘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 스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옵션 행사가 손흥민 동의 없이 구단 독단적인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이번 계약과 관련한 한 팬의 질문에 토트넘이 손흥민 동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약 9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 듯한 토트넘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이처럼 토트넘의 손흥민 연장 계약 옵션 발동은 영국 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디애슬레틱은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해 2026년까지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며 "손흥민은 스스로 폼을 되찾으면서 시즌을 즐겼다. 주장으로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그와 함께할 것"이라고 토트넘이 손흥민을 1년 더 붙잡을 거라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료 수익을 올리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팔아야 한다.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토트넘이 일단 1년 더 시간을 벌기 위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금까지 손흥민이 토트넘을 위해 보여준 헌신을 고려하면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다. 최근 오일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손흥민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액수를 제시했기에 사우디 제안 만도 못한 토트넘의 대우가 아쉬울 따름이다.
지난해 여름 사우디 알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20억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손흥민이 사우디 이적설을 직접 일축하며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항상 토트넘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던 손흥민에게 토트넘이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 스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옵션 행사가 손흥민 동의 없이 구단 독단적인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이번 계약과 관련한 한 팬의 질문에 토트넘이 손흥민 동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약 9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 듯한 토트넘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 스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옵션 행사가 손흥민 동의 없이 구단 독단적인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이번 계약과 관련한 한 팬의 질문에 토트넘이 손흥민 동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약 9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 듯한 토트넘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사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소식은 이전부터 나왔으나 계약 기간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이달 초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라며 "시즌 종료 후 주장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자신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 측과 대화를 가졌으며 모든 당사자가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협상 당시 토트넘과 손흥민 모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집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었다.
당시 풋볼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장기계약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손흥민의 가치와 중요성을 반영하는 '거대한' 계약이 될 것"이라며 "수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친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다면 이는 엄청난 보너스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에 있는 토트넘이 다시 전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한다"라며 손흥민도 토트넘과 함께 다시 시작하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 스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옵션 행사가 손흥민 동의 없이 구단 독단적인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이번 계약과 관련한 한 팬의 질문에 토트넘이 손흥민 동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약 9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 듯한 토트넘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 스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옵션 행사가 손흥민 동의 없이 구단 독단적인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이번 계약과 관련한 한 팬의 질문에 토트넘이 손흥민 동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약 9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 듯한 토트넘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다만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을 원하는지, 단순히 계약 연장 옵션만 발동하려고 하는 것인지가 불분명했다.
풋볼인사이더는 '새로운 계약'이라고 언급했으나 내용을 살펴보면 단순히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매체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만료된다. 토트넘은 이를 12개월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라며 "7월 32세가 되는 손흥민은 남은 경력, 적어도 남아있는 전성기를 토트넘에서 보내게 될 것"이라고 손흥민이 전성기 기간 동안에만 토트넘에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을 두고 '간 보기'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이유다. 기존 계약대로라면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고 손흥민을 판매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는 바로 올 여름 이적시장이다. 겨울부터는 보스만 룰에 따라 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때문에 토트넘이 일단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해 손흥민을 1년 더 붙잡아 둔 후 그때 가서 다시 재계약을 하든, 이적료를 받고 팔든 상황을 보겠다는 의도일 수 있었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 스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옵션 행사가 손흥민 동의 없이 구단 독단적인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이번 계약과 관련한 한 팬의 질문에 토트넘이 손흥민 동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약 9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 듯한 토트넘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 스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옵션 행사가 손흥민 동의 없이 구단 독단적인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이번 계약과 관련한 한 팬의 질문에 토트넘이 손흥민 동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약 9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 듯한 토트넘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2~3년 정도의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시즌 후반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재계약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라고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예상했다. 다만 "해리 케인이 이적한 이후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결국 손흥민을 힘들게 했다. 도중 열린 아시안컵에 참가한 것도 시즌 막판 부진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후반기 활약이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손흥민이 주 포지션인 왼쪽 윙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여름 수준급 9번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이라고 중앙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손흥민이 토트넘과 2~3년 그 이상의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낮다"라고 토트넘과 단기 계약을 맺을 거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정상적인 수준의 경기력이 아니었지만 이번 시즌에도 17골을 넣었다. 토트넘 통산 407경기 162골로 구단 역대 득점 순위 5위에 올라있다"라며 'keep(유지)' 평가를 내렸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 스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옵션 행사가 손흥민 동의 없이 구단 독단적인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이번 계약과 관련한 한 팬의 질문에 토트넘이 손흥민 동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약 9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 듯한 토트넘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 스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옵션 행사가 손흥민 동의 없이 구단 독단적인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이번 계약과 관련한 한 팬의 질문에 토트넘이 손흥민 동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약 9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 듯한 토트넘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9년 동안 헌신하면서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구단 레전드로 발돋움했다. 토트넘 통산 득점 5위(162골)를 기록했고 토트넘 역대 14번째 400경기 출전(408경기)에 성공하며 구단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 2021-2022시즌엔 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도 얻었다.
이번 시즌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주장으로 임명되며 구단 최초의 비유럽 출신 주장 완장을 달게 됐다. 이미 201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아왔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주장을 맡으며 친구같은 리더십으로 토트넘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여름 연봉을 180억원(추정)까지 올려 토트넘과 2025년 여름까지 유효한 새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엔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 스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옵션 행사가 손흥민 동의 없이 구단 독단적인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이번 계약과 관련한 한 팬의 질문에 토트넘이 손흥민 동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약 9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 듯한 토트넘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최고 스타 손흥민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옵션 행사가 손흥민 동의 없이 구단 독단적인 결정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이번 계약과 관련한 한 팬의 질문에 토트넘이 손흥민 동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약 9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던 손흥민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 듯한 토트넘의 모습에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이 옵션을 손흥민 동의 없이 토트넘 구단 독단적으로 발동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토트넘이 손흥민 동의 없이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할 수 있나? 아니면 선수 동의가 있어야 하나?'라는 질문에 "만약 구단의 옵션이라면(이 쪽이 맞다고 생각한다) 동의 없이 행사 가능하다"라고 답했다. 이번 옵션 발동이 손흥민 동의 없이 이뤄지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였다.
만약 오키프의 말이 사실일 경우 손흥민은 FA로 다른 팀에 갈 수 있는 기회를 강제로 1년 더 미뤄야 한다.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될 경우 계약이 만료되는 2026년 여름 손흥민은 34세가 된다. 현실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에는 적지 않은 나이다. 최고 대우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 발동이라는 토트넘의 결정이 아쉬운 이유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