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비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에는 '이탈리아에서 벌크업한 먹보 비(정지훈)의 먹방 투어 feat. 털보 노홍철ㅣ시즌비시즌4 EP.32'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비는 내년 2월 결혼을 앞둔 PD에게 "축하한다"며 말을 이어 갔다.
비는 "난 그런 것 같다. 남자는 다 잃어도 가족이 있다면 자존심이고 뭐고 그냥 가족을 위해서 그 누구에게든 무릎 꿇을 수 있는게 남자라고 생각한다"며 결혼하면 갖춰야 하는 마인드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PD는 "100% 공감한다. 진짜"라며 비의 말에 동의했다.
이어 비는 "나는 솔직히 그렇다. 사람 미래는 모른다. 난 내가 언제든지 망하더라도 정말 바닥부터 다시 시작할 자신있다. 나는 그게 뭐가 됐든"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가족이 있잖아. 무조건 할 수 있다. 근데 그건 약속해 나도 약속해야 돼. 아이를 낳으면 너희 자신은 없다. '나 정지훈은 없다'라고 다짐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는 "가족 구성원 중에 제일 희생해야 되는 사람 1번은 엄마. 근데 그 엄마의 스트레스와 엄마의 힘듦을 누가 커버 해줘야 하나. 아빠다. 근데 그걸 안하고 '아이는 무조건 엄마가 키워야된다' 이러는 순간 잘못된 거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비는 지난 2017년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 = 시즌비시즌 Season B Season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