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24 14:09 / 기사수정 2011.08.24 14:20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일본 인기MC 시마다 신스케가 폭력단 관계를 인정하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일본 언론은 24일 "시마다 신스케가 2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소속사인 요시모토 흥업은 "시마다가 폭력단 관계자와 친밀함을 엿볼 수 있는 메일을 주고받고 있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시마다 신스케는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메인 MC를 도맡아하던 유명 방송인이다. 기자회견에서 시마다는 폭력단 관계자와 만남이나 메일 교환을 모두 인정하며 "나 자신은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소속사로부터 연예인으로서 도덕적인 면에 위배된다는 말을 듣고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소속사는 "법에 저촉되는 일이 아니며 경제적 이해관계는 알 수 없지만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연예인으로서, 이유를 불문하고 용서될 수 없는 일이다"고 밝혀 사실상 해고였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시마다는 "가장 무서운 처분은 내 자신에게 내렸으니 용서해줬으면 좋겠다"고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시마다 신스케 관련 기사 ⓒ 아사히 신문 온라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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