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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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업은 진행요원에 임영웅도 감동…"정말 멋진 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26 23:2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임영웅이 콘서트 진행요원의 '미담'을 직접 언급, 훈훈함을 자아냈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수 임영웅의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이 진행됐다. 

첫날 공연에서 임영웅 공연 진행요원의 미담이 나왔다. 한 진행요원이 거동이 불편한 관객을 직접 업고 객석으로 안내한 것. 한 관객이 "진행요원 감동이다. 거동 불편한 어르신 보자마자 업고 자리까지 안내해준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하면서 이 미담이 알려진 바 있다. 

해당 영상에서 진행요원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관객을 업고 가파른 계단을 올랐다. 주변 관객들이 박수를 보낼만큼 감동적인 현장이었다. 

이러한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임영웅 역시 진행요원의 미담을 인지하게 됐다. 이에 임영웅은 둘째날 공연 말미, 해당 진행요원을 직접 언급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우리 진행요원분들도 감사하다. 어제 연로하신 어르신을 업고 (계단을) 올라간 진행요원 한 분이 계신다. 여기 어딘가에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가 진행요원을 찾아 비추면서 그의 모습이 전광판에 공개됐다. 

미담 주인공인 진행요원과 임영웅은 서로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이어 임영웅은 "고맙다. 정말 멋진 일을 하셨다. 업고 자리를 안내해주는 선행을 펼쳐줬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 후 "저분만이 아니라 모든 진행요원분들이 친절하게 해주셨다. 따뜻한 박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임영웅은 "평생 한번 설 수 있을까 말까한 이 무대를 이틀이나 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게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일인지 잘 안다"며 "158명이나 되는 안무팀, 프라우드먼 너무 감사하다. 선생님들 덕분에 제 몸이 움직였다. 최고의 밴드 형님들도 자랑스럽다"고 진행요원뿐만 아니라 모든 '임영웅 콘서트 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 물고기뮤직, X(구 트위터)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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