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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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저작권료? 많을 때는 외제차 한 대...사후 100년 보장"(미우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5.27 07:3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우새'에서 이승철이 저작권료를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MC로 가수 이승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은 결혼 후 가장 달라진 점으로 돈 관리를 꼽았다. 이승철은 "돈 관리는 아내가 모두 맡아서 하고 있다. 맡기는게 편하다"고 했고, 이승철과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는 신동엽은 "예전에는 돈을 아주 시원시원하게 썼었다"면서 웃었다. 

신동엽은 "저작권료가 계속 들어올 거 아니냐. 저작권료는 몇 십년 동안 들어오는거냐"고 물었고, 이승철은 "얘전에는 사후 70년까지였는데, 지금은 바뀌어서 사후 100년까지 들어온다"면서 효자곡으로 '소녀시대', '인연', '말리꽃' 등을 꼽았다. 

서장훈은 "저작권료가 가장 많이 들어왔을 때는 얼마 정도 들어오느냐"고 궁금해했고, 이승철은 "한 달에 외제차 한 대 값정도 들어온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이날 이승철은 딸들에게 유산을 절대 물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승철은 "맞다. '유산은 없고, 대신 유학은 시켜주겠다'고 말을 했다. 공부를 시켜서 유산을 만들어 주는거지, 제 돈을 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승철은 "'엄마 아빠는 돈을 다 쓰고 죽거나, 아니면 기부를 할거다'라고 미리 얘기를 해놨다. 하지만 '공부는 원없이 시켜주겠다'고 했다"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러면 6~70대까지 계속 유학을 다니면 되겠다"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승철의 '비주얼 전성기'도 공개됐다. 서장훈은 "30년 전에는 지금의 차은우, 변우석처럼 이승철 씨가 '원조 얼굴 천재'였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과거 사진 등장에 "까칠하게 생겼었네~"라고 부끄러워하면서도 "저 당시에는 얼굴에 노래가 묻혔었다. 얼굴 때문에 안 뜬 노래가 많다"고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이승철은 자신이 박찬욱 감독의 영화 데뷔작 남자 주인공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이승철은 해당 작품을 언급하면서 "그 때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박찬욱 감독이 있는 것"이라고 장난을 쳤다. 

그러면서 이승철은 "그 작품이 개봉 날에는 극장 앞에 1km 넘게 줄이 이어졌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그런데 다음 날 개학과 동시에 학생들이 학교를 가느라 극장에 안 오면서 바로 망했다"고 웃으면서 "그래서인지 박찬욱 감독님이 그 영화 이야기는 아예 하지 않으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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