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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맞고 추락한 변우석, 기억 잃고 '톱배우'로 살아있었다 (선업튀)[종합]

기사입력 2024.05.20 22:0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이 임솔을 구하려다 또 다시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김혜윤과의 기억이 없는 류선재로 살아있었다.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 13화에서는 임솔(김혜윤 분)이 미래로 돌아간 척, 홀로 김영수(허형규)와 싸워 미래를 바꾸려 했다.

앞서 임솔은 백인혁(이승협)의 고향에서 김영수를 만나는 미래를 미리 보게 됐다. 이에 기차가 출발하기 전, 잠시 자다 깬 연기를 한 임솔은 "여기 어디야? 내가 너랑 왜 여기 있냐"며 "이거 놔. 따라오지 마"라며 류선재의 손을 놓고 기차에서 내렸다. 

류선재(변우석)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 돌아간 척, 기차에 타지 않은 것. 홀로 내린 임솔은 "내 운명은 내가 바꿀게. 이번엔 제발 오지 마"라며 간절함을 드러냈다. 그때, 임솔의 반대편에서 김영수가 기차역에 내려 긴장감을 높였다.



김형사(박윤희)는 임솔의 집에 찾아가 임솔의 엄마(정영주)에게 상황을 알렸다. 이에 솔의 엄마는 "너 지금 당장 서울로 올라와라 형사님이 다 이야기 해주셨다. 그 살인자 잡히지도 않고 돌아다닌다는데 왜 위험하게 있냐"며 임솔이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했다

이에 임솔은 선재가 옆에 있다며 안심 시켰지만, 류선재가 서울로 돌아가자마자 임솔의 집을 찾으면서 거짓말이 들통났다. 임솔이 집에 오지 않은 것을 알게 된 류선재는 "미래로 돌아갔는데 시계는 왜 남아있던 거지?"라며 임솔이 갑자기 가도 슬퍼하지 말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돌아간 척 한 거였냐"라고 망연자실했다.

임솔은 아무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자, 김형사에게 전화해 "저 좀 구해 달라"고 했다. 임솔은 자신이 김영수를 만났던 미래 속 모습에서 새벽 5시, 돌고래 담벼락, 빨간 벽돌 등을 기억해냈다.

김형사가 도착한 것을 확인한 임솔은 미래에서 자신이 잡혔던 장소로 향했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보고 김영수는 도망쳤고, 골목 곳곳을 뒤지며 임솔을 찾아다니던 류선재와 마주쳤다.

류선재는 김영수를 쫓았다. 그때, 임솔은 류선재가 이곳에 왔다는 것을 직감하고 그를 찾아나섰다. 임솔은 김영수가 류선재를 흉기로 찌르는 모습을 목격하곤 얼어버렸고, 형사들이 김영수를 체포했다. 그러나 그때 칼에 찔린 류선재가 벼랑 아래로 떨어졌고, 임솔은 절규했다.

그렇게 임솔은 미래로 돌아왔다. 임솔은 내레이션을 통해 "내가 살던 시간으로 돌아와 몇 번의 계절이 지나고 다시 겨울이 됐다"며 가족들과의 평범한 일상을 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많은 것을 바꾼 대가로 소중한 걸 잃었지만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현재를 살아내고 있다"고 했다.



현재로 돌아온 임솔은 영화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멜로 영화에서 키스신을 거부하는 톱스타를 설득하려 촬영장을 방문한 임솔은 음주운전을 하려는 톱스타를 막으려 교통사고를 냈다. 

임솔은 경찰서에서 김태성(송건희)과 마주쳤고, 이후 두 사람은 술을 마셨다. 취한 임솔은 내리는 눈을 보고 류선재를 생각했다. 김태성은 "선재야 보고 싶어"라며 오열하는 임솔을 바라봤다. 

임솔의 회사 대표는 톱스타가 음주 상태였던 것을 알고 임솔의 행동을 칭찬했다. 이어 대표는 임솔이 준 빨간 봉투가 편지인줄 알고 챙겨갔지만, 이는 전날 만취한 임솔이 톱스타의 비위를 맞추는 일이 힘들어 사표를 썼던 것이었다. 이에 임솔은 다시 사직서를 찾으려 파티를 찾아갔고, 계단에서 넘어질 뻔한 임솔을 누군가 잡아줬다. 그는 류선재였다.

알고 보니 추락한 류선재가 구조됐을 때, 임솔은 류선재의 시계를 리셋했다. 임솔은 "처음부터 우린 만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이야기, 임솔은 류선재가 자신에게 첫눈에 반했던 택배상자를 가져왔을 때도 모른 척 지켜보다 골목길에서 홀로 눈물을 흘렸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왜 울지?"라며 기억이 리셋된 배우 류선재가 임솔과 마주했다. 류선재는 계속해서 마주치는 임솔에게 흥미를 보였지만, 임솔은 철벽을 쳤다. 이에 류선재는 "당신이랑 엮이려면 죽을 각오 정도는 해야하는 거냐"고 말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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