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경찰이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방문한 유흥업소에 대해 강제 수사했다.
18일 JTBC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같은 날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해당 유흥업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16일에는 김호중의 자택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김호중 차량에서 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등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고자 했고, 김호중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의 한 도로에서 진로를 변경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소속사 측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다"라고 음주 사실에 대해 강력 부인했으나 국과수는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한편 김호중은 오늘(18일) 창원에서 단독 공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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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