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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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공들 어떻게 했냐"…이제훈, '여공 납치' 용의자와 주먹다짐 끝에 체포 (수사반장)[종합]

기사입력 2024.05.17 23:25 / 기사수정 2024.05.17 23:25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수사반장' 이제훈이 여공 납치 사건을 파헤쳤다.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는 박영한(이제훈 분)이 사라진 여공들의 사건을 쫓았다.

이날 경찰서에는 공장에 다니던 김순정이라는 여공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김순정이 실종된 공장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여공이 거의 한 달에 한 명씩 없어졌다는 후문.

같은 공장에 다니던 동료 여공은 "공장이 한 달에 한 번씩 월례 조회를 하는데, 그다음 날쯤에 다 없어졌던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에 박영한은 사라진 여공의 흔적을 찾아 공장을 방문했다.


 
여공 실종에 대해 공장장은 "실종된 여공이 수십 명 된다. 일하기 싫어서, 남자랑 눈 맞아서 말없이 사라지는 애들 한둘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정이처럼 반반하게 생긴 애들은 얼굴값 한다"고 덧붙이기도. 

그런 가운데 박영한은 한 여공에게 대화를 요청했다. 그러자 여공은 공장장이 여공들의 곗돈을 갈취하고, 폭행까지 일삼은 점을 폭로했다.

형사들은 공장장에게 "공원들에게 무슨 짓거리를 한 거냐. 돈 떼먹는 것도 모자라 사장은 못된 짓까지 했냐"고 추궁했다.

박영한은 "어디 열심히 일하는 여공들 기생 취급하고 이 XX들이"라며 육두문자를 내뱉었다.



사장을 마주한 박영한은 "월례 조회 때마다 여공들 한 명씩 찍었다는데"라고 추궁했다.

이에 사장은 "종남서 서장이 누구더라, 부하들 교육을 개판으로 시켜 놨네"라고 중얼거렸다.

"여공들 어디 갔냐"는 물음에 사장은 "모른다고 했잖아 이 자식아"라며 주먹질을 했다.

그러나 이내 박영한은 싸움 끝에 사장을 진압, 그를 여공 납치 혐의와 경찰 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그런 가운데 사라진 김순정 여공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됐다.

시신에는 강간 흔적과 목이 졸린 자국, 외상에 의한 충격 등이 발견돼 형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김순정의 모친을 만난 박영한은 "제가 나쁜 놈들 다 잡아서 순정 씨 어머니 한 다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진= 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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