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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라이프 · 한경챔피언십,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힘보탠다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1.08.23 13:02

유정우 기자

[한경닷컴엑스포츠뉴스 = 유정우 기자] KLPGA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메트라이프 · 한경 KLPGA 챔피언십'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트룬C.C 에서 개최된다. 

메트라이프생명보험(대표 김종운)과 한국경제신문(대표 김기웅)은 22일, 알펜시아트룬C.C에서  '메트라이프 · 한경KLPGA 챔피언십 at 알펜시아' 조인식을 갖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약속했다.

오는 9월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를 개최 될 이 대회는 지난해 신지애(23.미래에셋), 최나연(24.SK텔레콤) 등 KLPGA를 대표하는 스타선수들과 미LPGA에서 활약중인 지은희, 정일미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여제들의 향연을 펼친 바 있다.

디팬딩 챔피언 신지애는 당시 용인시 88C.C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4라운드 최종합계 12언더파 270타로, 2년 만에 얼굴을 비친 국내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챔피언에 등극했다.

신지애는 이 대회 우승으로 LPGA 영구시드를 획득하는 한편,  역대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는 영광을 차지해 KLPGA 입회기간 10년을 채우는 오는 2015년, KLPGA 명예의 전당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나흘간 총 3만 명 이상의 갤러리를 운집시켜 화제가 됐던 이 대회는 개최지 선정을 위해 막판까지 고심한 결과 범국민적 관심사인 동계올림픽 성공개최에 힘을 더한다는 차원에서 알펜시아리조트를 최적의 장소로 선정했다.

김종운 메트라이프생명보험 사장은 "국내 최고의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대회를 '세계 명문 코스'로 발돋움하고 있는 알펜시아트룬C.C에서 개최하게 되 영광"이라며,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지난해보다 더 큰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장인 알펜시아트룬C.C는 대관령 천해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골프장으로 세계적인 골프장 건설 업체인 미국의 트룬사가 설계한 27홀로 구성된 ‘프라이빗 골프장’이다.

트룬사는 미국 PGA투어와 메이저 대회 등을 포함해 세계 약 40개국에 200여 개의 골프장의 코스설계와 건설을 도맡아 운영하는 골프장 메니지먼트 전문 회사다.

대회코스는 산악지역의 일반적인 코스들과는 달리 분지 지형안에 자리잡아 188만㎡의 길고 넓게 펼쳐진 평탄한 지형 위에 페어웨이가 시원하게 뻗어있다. PGA대회까지 개최 할 수 있는 수준의 다이내믹한 코스란게 골프장측 설명이다.

김상갑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알펜시아 개장 이래 첫 공식 골프대회를 세계 굴지의 생명 보험회사인 메트라이프생명보험과 국내 정상의 경제지인 한국경제신문과 함께 치르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전국민의 시선이 모아진 평창에서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쾌거의 상징적 장소인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개최되는 만큼 범국가적인 이벤트로 승화시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다.

이를위해 '동사모(동계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등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대회장에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그밖에 강원도내 18개 시,군과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으로 도심에서 찾아온 갤러리들을 위한 '강원도 특산물 장터'와 '지역축제 홍보관' 을 운영하는 한편, 가족단위 갤러리들을 위한 유명선수 팬 사인회, 공익적인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과 메트라이프생명보험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총 상금 7억에 KLPGA 상금랭킹 상위 108명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선수권대회' 로  해외 선수의 경우 롤렉스 월드랭킹 10위권 이내의 한정된 선수만 출전 허용 될 만큼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 여자프로골프 최고 메이저 대회다.
  
[사진 = (왼쪽부터) 김상갑 강원도개발공사 사장,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김종운 메트라이프생명 사장, 차인규 알펜시아 사장 ⓒ 한경DB]



유정우 기자 jw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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