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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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vs류준열, 중후함이냐 참신함이냐…'택시 운전사' 맞대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5.17 14:0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송강호와 류준열이 OTT에서 맞붙는다.

지난 15일 공개된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



송강호의 드라마 데뷔작으로 관심이 모아진 만큼, 공개 후 "역시 송강호"라는 평이 가득하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송강호 연기의 절정이자 종합. '대부'에서 브랜도, 파치노, 듀발이 변신 합체해서 한 인물을 연기했다면 이랬을까?"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17일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로 대항한다. 

작품은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독특한 소재와 다채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공개 전부터 호평을 받은 '더 에이트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작품의 메인롤인 송강호와 류준열. 두 사람은 영화 '택시 운전사'(2017, 감독 장훈)에서 주연 배우로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영화 제작보고회 당시 송강호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 밝힌 그는 "젊은 배우들이라면 송강호 선배, 유해진과 하는 것은 작은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라며 "같은 영화를 극장에서 두번 본 첫 영화가 괴물이라 송강호와 함께한다는 것이 벅찼다. 촬영장에서 해주는 농담과 조언이 집에 와 누울때면 생각이 나더라"라고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선배를 우러러보던 신예 배우 류준열이 드라마 첫 도전하는 데뷔 35년 차 배우 송강호와 함께 나란히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이 흥미롭다.



몰아보기를 하는 OTT 특성 상, 이번 주말이 두 작품의 흥행을 가르는 관건이 된다. 8회 전체공개를 하는 넷플릭스와 16회를 순차공개하는 디즈니+의 공개방식 차이가 있지만, '삼식이 삼촌'은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초반부 5회를 모두 공개했기에 입소문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삼식이 삼촌'은 지난 15일 1~5회가 디즈니+에서 공개됐으며 매주 수요일 시청자를 만난다. '더 에이트쇼'는 17일 오후 4시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넷플릭스, 쇼박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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