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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3안타' 오타니, 3할6푼 돌파…다저스, 샌프란시스코 10-2 대파 '2연승+위닝 확보'

기사입력 2024.05.15 15:44 / 기사수정 2024.05.15 15:44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3안타 활약과 선발투수 개빈 스톤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10-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AFP 연합뉴스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3안타 활약과 선발투수 개빈 스톤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10-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AF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0-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의 시즌 성적은 29승15패가 됐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홈런 1개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타율은 0.354에서 0.361로 상승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개빈 스톤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6이닝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반면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공백을 떠안은 샌프란시스코는 2연패에 빠지면서 19승25패가 됐다. 선발투수 키튼 윈은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면서 6패째를 기록하게 됐다.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3안타 활약과 선발투수 개빈 스톤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10-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3안타 활약과 선발투수 개빈 스톤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10-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원정팀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홈팀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맷 채프먼(3루수)-라몬테 웨이드 주니어(1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헤일럿 라모스(좌익수)-블레이크 사볼(포수)-루이스 마토스(중견수)-케이시 슈미트(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0-0의 균형이 깨진 건 4회초였다. 이닝의 선두타자로 등장한 오타니가 윈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타니의 시즌 12호 홈런. 타구속도와 비거리는 각각 시속 113.4마일(약 182km/h), 446피트(약 136m)로 측정됐다.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3안타 활약과 선발투수 개빈 스톤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10-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AFP 연합뉴스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3안타 활약과 선발투수 개빈 스톤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10-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AFP 연합뉴스


동료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에르난데스가 1타점 2루타를 뽑아낸 데 이어 먼시가 희생 플라이를 뽑아내면서 빅이닝을 완성했다. 럭스가 1타점 3루타를 터트리면서 스코어는 4-0.

다저스의 방망이는 5회초에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베츠와 오타니가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프리먼의 삼진 이후 스미스가 1타점 적시타를 만들면서 5-0으로 달아났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라모스의 1타점 적시타로 0의 행진을 멈췄지만, 이번에도 오타니가 힘차게 방망이를 휘둘렀다. 7회초 선두타자 베츠의 3루타 이후 무사 3루에서 좌익수 왼쪽 2루타로 3루주자 베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두 팀의 격차는 다시 5점 차로 벌어졌다.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3안타 활약과 선발투수 개빈 스톤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10-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AP 연합뉴스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 3안타 활약과 선발투수 개빈 스톤의 6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10-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AP 연합뉴스


오타니의 3안타 활약으로 멀찌감치 달아난 다저스는 9회초에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미겔 로하스의 1타점 2루타와 프리먼의 1타점 적시타, 에르난데스의 2타점 3루타로 4점을 획득하면서 10-1까지 거리를 벌렸다. 추격 의지가 꺾인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마토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 만회하는 데 그쳤다.

두 팀은 16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다저스 선발은 미정으로,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을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AFP, USA투데이스포츠,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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