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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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향기' 김선아, 이동욱 백허그에 눈물이 '주룩주룩'

기사입력 2011.08.22 04:5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김선아가 이동욱의 백허그에 눈물을 흘렸다.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박형기 연출, 노지설 극본) 10회에서는 강지욱(이동욱 분)의 집에 찾아간 이연재(김선아 분)가 지욱의 아버지 강철만(이정길 분)과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철만은 "이 여자 때문에 약혼을 깨? 소꿉장난도 정도껏 주제파악을 해가면서 해야지. 너는 고작 이따위 여자랑 붙어다녀? 이 말도 안 되는 이런 여자랑?"이라며 버럭 화를 냈다.

이에 지욱이 "아버지께서 뭐라고 하셔도 전 이 여자 만날겁니다"라고 답하자 "그래 너 만나고 싶으면 얼마든지 만나라. 아가씨 혹시 우리 지욱이한테 결혼까지 기대하는 건 아니겠지? 그런 허황된 꿈을 가질 나이는 이미 지났잖아"라며 더욱 독설을 퍼부었다.

연재가 애써 태연한 척 굴자 보다 못한 지욱은 연재를 뒤에서 껴안고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아버지 때문에 이상한 생각하면 안돼요"라 당부했다. 이에 연재는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만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는 연재의 암 투병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지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여인의 향기> 캡쳐]

 



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weekpari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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