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개그맨 최효종이 '애정남'으로 다시 한 번 유행어를 몰고 올 예정이다.
21일 방영된 KBS2 '개그콘서트'의 새로운 코너 '애정남'에서는 개그맨 최효종, 이원구, 신종령, 류근지가 뭉쳐 애매한 상황들에 대해 우리끼리의 약속을 만드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애정남은 지하철 이용 시, 할머니와 임산부를 마주했을 때 누구에게 자리를 양보해봐야 할 것인가를 두고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최효종은 "우리끼리 정하자"며 "할머니와 임산부가 함께 있다면 할머니에게 먼저 양보해야 한다. 단, 임산부가 5개월 이상일 때는 임산부에게 양보해야한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하였다.
또한, 연인과 헤어진 후 얼마 동안 연애 금지가 적당한가에 대해 최효종은 "1년을 사귀었다면 1달, 2년을 사귀었다면 2달을 연애 금지기간으로 정한다"며 "그냥 정하는 것이다. 이 기간 안에 다시 연애를 시작하면 나쁜 사람이다"라고 말해 관객 모두를 폭소케 하였다.
마지막으로 연인들 사이에서의 기념일에 대해 "100일과 200일은 챙겨라. 단 300일은 챙기지 마라"며 "300일은 바로 65일 후에 1주년이 있기 때문에 챙길 필요가 없다"고 말했고 이어 "그 뒤로는 1년 단위로만 챙기자. 또한, 기념일과 여자 친구 생일이 비슷한 날짜면 선물은 하나만 하자"라고 주장해 언뜻 '남성인권보장위원회'를 다시 보는 듯하게 만들어 남성 관객들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최효종은 "안녕하십니까잉? 애매한 것들을 정해주는 애정남의 대표 최효종입니다잉"이라며 독특한 말투를 선보여 또 한 번의 유행어 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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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애정남 ⓒ KBS2 개그콘서트 캡처]
이상군 기자 dltkdrns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