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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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개그계 군기 폭로…"하루 종일 벽만 보고 앉아 있어"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4.05.09 21:24 / 기사수정 2024.05.09 21:24

박세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김주연이 개그우먼 시절을 회상했다.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개그우먼에서 무속인으로 전향한 김주연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연은 개그우먼 시절 당시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이날 오은영은 "신내림을 받기 전 겪었던 큰 어려움과는 비교할 순 없겠지만 개그우먼 시절도 녹록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주연은 "솔직히 사람들은 '쟤 좋겠다. 개그우먼 한 번에 되고 한 번에 빵 떠서 좋겠다' 라고 쉽게 말 하시지만 되게 고생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M사가 좀 군기가 센 걸로 유명했다"라고 말했다. 



김주연은 "선배들이 '야 밥먹고 와'라고 말 안 하면 밥을 못 먹고 온다. 선배가 어딜 가든 뭘 하고 오든 올 때까지 가만히 기다려야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선배님들이 가끔 까먹고 가실 때도 있다. 선배들이 '당구 치러 가자'라고 말하시면서 후딱 나가시면 저는 선배님 올 때까지 밥도 못 먹었다. 언제 올 줄 모르니까. 하루 종일 벽만 보고 앉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분노한 오은영은 정형돈과 박나래에게 "말씀 좀 해보세요. 개그맨 선배님들. 지금 후배들한테 엄청 높은 선배님들 아니냐"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형돈 수제자님이 저보다 더 선배님이시니까"라며 정형돈에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박나래는 "저는 주연 씨와 동기고, 그때 당시는 말도 안 되는 규율들이 많았다. 1년 동안은 여의도에서 구두 신지 말고, 귀걸이를 하면 안 된다는 규율도 있었다. 말도 안 되는 악습이 많았다. 20년 전의 이야기고 지금은 정말로 없어졌다"라고 전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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