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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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짐 에드먼즈, 부상자명단에서 시즌 시작

기사입력 2007.03.16 07:58 / 기사수정 2007.03.16 07:58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지난 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승의 주역 짐 에드먼즈와 후안 엔카나시온이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는 두 선수가 수술 후 회복 단계이기 때문에 부상자명단에 속한채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먼즈는 발부상과 어깨 수술로 인해 재활 훈련을 진행중이고 엔카나시온은 왼쪽 손목 수술을 받고 재활 훈련중이다.

세인트루이스의 감독 토니 라 루사는 "두 선수가 개막전에 출전할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 그들은 시간이 필요하고 난 무리해서 출전시키지는 않을 것이다."며 두 선수를 개막 엔트리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의견을 비췄다.

에드먼즈는 지난 시즌에 부상으로 110경기에만 출전했으며 1999시즌 이후 가장 낮은 .257의 타율과 19홈런, 70타점만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서는 팀내 최다는 10타점을 올리며 우승을 이끌었다.

엔카나시온은 .278의 타율과 19홈런, 79타점을 기록했으나 시즌 막판 체력에 문제를 보이며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186으로 부진했다.

라 루사 감독은 "두 선수가 차분히 재활을 진행했으면 한다. 그들을 원망하지는 않는다. 시즌은 길다. 단기전이 아니다."라며 우선 두 선수 없이 팀을 꾸려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개막전에 크리스 던컨이 좌익수를 맡고, 프레스턴 윌슨이나 소 다구치가 중견수, 스캇 스피지오가 우익수를 맡을 예정이다.

한편 릭 엔키엘이 시범경기에서 중견수를 맡기도 했으나 그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 도 있다. 2005시즌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엔키엘은 트리플 A 멤피스에서 좌익수 또는 우익수로 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라 루사 감독은 "엔키엘을 보장된 선수가 아니다. 투수에서 전향했기 때문에 기껏해야 400~500타석만을 소화했다."며 엔키엘이 좀 더 경험을 쌓기를 바랬다.

[사진@MLB.com]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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