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선재 업고 튀어' 측이 미방송분을 아낌없이 공개 중이다. 이에 이럴 거면 "편성 시간을 늘려 달라"고 요구, 시청자들의 귀여운 원성(?)이 폭발하고 있다.
방송 첫 주부터 화제성을 잡은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 연출 윤종호 김태엽, 이하 '선업튀')의 인기가 뜨겁다.
뜨거운 인기에 화답하듯, '선업튀' 측은 미방분을 공개하며 '열일' 중이다. 4일 tvN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5화 미방분 보는 눈이 없네! 송건희 장점 나열하는 김혜윤 앞에서 평정심 잃은 변우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5화 미방분에서 류선재(변우석 분)는 임솔(김혜윤)의 남자친구 김태성(송건희)를 향한 질투를 폭발시켰다. 류선재는 휴대폰을 잃어버린 임솔에게 휴대폰을 빌려주면서, 누군가와 웃으며 연락하는 임솔을 신경 썼다.
김태성과 연락하는지 슬쩍 묻던 류선재는 친구라는 말에 안심하다가도, "네 남친 잘해주기는 하냐, 왜 좋냐"고 이야기했다. 이에 임솔은 "잘생기고 옷도 잘 입고 인기도 많으니까 좋아하겠지 그럴 나이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34살에서 타임슬립한 임솔은 19살의 자신이 김태성을 바라본 관점에서 능청스럽게 이야기했지만, 이를 모르는 류선재는 임솔의 오빠 임금과 같은 말을 하는 임솔에 "남매가 쌍으로 보는 눈이 없네"라며 질투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5일에는 6화 미방분이 공개됐다. 채널에는 '수범이들 잇몸 건조시키는 아기고딩 변우석 김혜윤 (ft.독서실은 이용당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고, 독서실 데이트 중인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6화에서 독서실에서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공부를 했다. 류선재는 "이 좁은데서 어떻게 몇 시간씩 앉아 있는 거냐"라며 힘들어 했고, 옆자리 류선재가 신경 쓰였던 임솔은 눈이 마주치자 급하게 자는 척을 했다. 류선재는 그런 솔을 귀엽게 바라보다 '밥 먹자 나와'라는 쪽지를 남겨둬 임솔과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류선재와 임솔의 귀여운 케미가 담긴 미방분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미방분 너무 좋다", "미방분의 축복이 끝이 없네", "너무 귀엽다" 등의 감격과 함께, "이럴 거면 편성시간을 늘려 달라", "처음부터 방송을 길게하면 안 되나", "미방분 다 풀어 달라" 등의 귀여운 투정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선업튀'는 주연 변우석 김혜윤의 케미와 함께 풋풋한 청춘물, 쌍방 구원 서사가 더해져 MZ세대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8화에서는 타임슬립 끝에 다시 만난 류선재와 임솔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지만, 다시금 류선재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벌어져 충격을 안겼다.
이번엔 대학 시절로 타임슬립하는 임솔이 예고된 가운데, 과연 그가 류선재를 구하고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tvN, tvN 드라마 유튜브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