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19 11:24 / 기사수정 2011.08.19 14:46
낙마 사고를 경험 했던 배우 최민수
최민수는 현재 방영 중인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에서 흑사초롱의 수장 '천(天)주' 역을 맡아 열연하던 중 낙마로 인해 아찔 했던 순간을 맞이했다.
'무사 백동수' 12회에 방송된 이날 촬영은 '천(天)주'가 위기에 몰린 '사도세자'(오만석 분) 일행에게 화살을 겨누는 자객들에게 말을 타고 달리며 검을 투척하는 장면이었다.
'액션' 싸인을 받고, 말과 함께 질주 하던 최민수가 한 손으로 칼을 던지는 순간 갑자기 말이 고개를 돌리며 방향을 틀어 무게중심을 잃고 말에서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순간, 손을 뻗어 회전 낙법을 구사한 최민수는 땅에 떨어짐과 동시에 몸을 굴려 다행히 큰 사고를 막았다.
요도파열 사고를 당했던 윤기원
방송에 출연해 직접 입을 연 윤기원은 "식당에서 화장실을 찾았더니 건물 끼고 돌아가면 있다고 하더라. 컴컴했다. 발을 내딛었는데 쑥 빠졌다"며 "시나 국가에서 해놓은 맨홀은 아니다. 나중에 보니 오수통이라고 서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뚜껑이 고정돼 있어야 하는데 밟았더니 흔들흔들했다. 밟았는데 뚜껑이 섰다. 그래서 난 요도가 어떻게 연결됐는지 알게됐다"고 설명해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한편, 윤기원은 당시 사고로 '최고의 사랑' 출연이 무산됐었다.
말실수로 인해 이혼할 위기에 처했던 개그맨 김대희
김대희는 한 방송에 출연해 "제시카 고메즈 때문에 부부싸움을 한 적이 있다"며 "아내가 요리를 잘해서 요리를 안주 삼아 반주하는 게 유일한 낙이다. 그런데 하루는 1병 반을 마신 뒤 아내와 TV를 보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그때 TV에 제시카 고메즈가 출연하고 있었다. TV를 보던 아내가 '내가 예뻐? 제시카 고메즈가 예뻐?'라고 묻기에 아내 기분을 좋게 하려고 '어디 제시카 고메즈 따위가'라고 말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대희는 생각과 다른 말이 튀어나와 무척 당황을 했다고 밝혔다. 김대희가 아내에게 한 말은 바로 "너 따위가"였다는 것이다.
김대희는 "취해서 말이 잘못 나왔다. 진짜 이혼할 뻔했다"고 덧붙이며 자칫 이혼했을지도 모르는 아찔 경험담을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생방송에 허리 벨트가 풀렸던 최희 아나운서
케이블TV KBS N '아이러브 베이스볼 3' 생방송에서"그 경기 가슴이 먹먹하게 아파질 정도로 명승부였다고 생각하는데요"라고 멘트를 하던 중 숨을 크게 들이쉰 그녀의 원피스 위에 허리 벨트가 갑자기 스르르 풀려버린 것이다.
최희 아나운서는 크게 당황할 수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한 손으로 벨트를 가려 대처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며 침착하게 수습했다.
이후 이 사건은 최희 아나운서의 해명글로 벨트가 풀린 것이 아닌 벨트의 장식이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최민수, 윤기원, 김대희, 최희 ⓒ SBS, MBC, KBS, KBS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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