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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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송이 "남편 이영재, 나한테 관심 無...의부증으로 몰아가기도"(결혼지옥)[종합]

기사입력 2024.04.30 00:42 / 기사수정 2024.04.30 00:4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결혼지옥'에서 만송이가 남편 이영재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서는 '트로트계 셀럽 부부' 가수 이영재와 MC 만송이 부부가 출연해 사연을 들려줬다. 



이날 이영재는 주말 아침 축구 모임을 가기 위해 준비했다. 모임에 함께 가야하는 아내 만송이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아프다"는 말을 여러번 했지만, 이영재는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아프다는 아내를 뒤로하고 준비를 끝낸 이영재는 먼저 내려가 차에서 만송이를 기다렸다. 이영재는 "축구 경기 시간은 정해져있지 않냐. 같이 가려면 빨리 나오라고 한다. 그런데 늦게 나온다. 그걸로 티격태격한다"고 했고, 만송이는 "혹시 근사한 곳에서 밥을 먹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간다"면서 이영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구토까지 한 후 겨우 준비를 끝내고 차에 올라탄 만송이는 다시 한 번 몸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이영재는 "몸 관리는 스스로 잘 해야지"라고 했다. 하지만 만송이는 반응없는 이영재에게 계속해서 아프다는 말을 반복했다. 

만송이는 "나한테 관심이 없다. '많이 아팠어?' 이 말 한마디면 되는데 그런 말 한마디를 안한다. 지금도 외로운데 나이 먹으면 얼마나 더 외로워질까라는 생각이 든다. 남편이 저한테 관심 좀 가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축구 경기가 끝난 이영재에게 만송이는 데이트를 제안했다. 하지만 이영재는 경기 끝나고 동호회 사람들과 식사도 하고 싶은데, 만송이 때문에 그러지 못하는 것에 불만을 드러내면서 "내 공간에 대해서는 간섭을 원치 않는데, 내 공간도 자기 거고 자기 공간도 자기 거다. 숨쉴 공간이 없다"고 답답해했다. 

하지만 만송이도 이유가 있다고 했다. 과거에 이영재가 자신 몰래 아침에 나갔다가 연락도 잘 되지 않고, 저녁이 되어서야 들어오고, 심지어는 샤워까지 하고 들어올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만송이는 "'너는 왜 이렇게 의부증이냐' '내 몸뚱이가 네 거냐' 이러지 않았냐. 그런 말 자체가 싫다. 그건 나를 무시하는거다"고 했고, 이영재는 "내가 언제 그랬냐. 말도 안되는 얘끼 하지 마라"면서 정색했다. 

만송이는 "내가 뭐가 부족하다고 나를 무시하는거냐"면서 말을 이었고, 이영재는 "본인 위주로만 얘기하고, 나를 나쁜 사람 만들거면 말하지 말고 차에서 내려라. 진짜 웃긴다.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얘기 다 지껄인다. XX하고 있네. 짜증난다"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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