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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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vs민희진에 "이건 자연재해"…컴백 가수들은 무슨 죄? [엑's 초점]

기사입력 2024.04.29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컴백 가수들도, 팬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하이브vs민희진'에 모든 시선이 쏠린 탓이다. 

하이브와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갈등이 일주일째 지속 중이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고, 민 대표는 이에 대해 반박하다 긴급 기자회견까지 개최했다. 

민 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하이브가 조목조목 반박에 나서면서 이들의 갈등은 봉합되지 않고 있다. 일주일 내내 가요계 이슈의 9할은 이들 차지. 열심히 준비해 컴백을 한, 그리고 할 예정인 컴백 가수들은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었다. 



22일 하이브가 민 대표 감사를 알린 후 이찬원,김우진, 우기, 이진혁, 비오, 박재범, 지코 등이 컴백했고 티아이오티(TIOT)가 데뷔를 알렸다. 그러나 아무리 열띤 홍보를 해도, 하이브와 민 대표의 갈등에 관심을 덜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를 확인한 향후 컴백 팀 팬들은 자체 홍보에 나선 모양새다. 29일에는 세븐틴, 아이브, 82메이저가 컴백하는 바. 세븐틴은 하이브 레이블 소속이지만, 아이브의 경우는 다르다. 이에 팬들은 "이건 자연재해 수준"이라며 소속사만큼 열띤 홍보 중이다. 



이외에도 30일엔 더킹덤, 솔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 시즌 전 컴백 러시가 예정돼 있기에 이 타이밍에 가수들이 대거 신곡을 발매하는 것.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을 들고 나오는 것이기에 가수들도 팬들도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물론 그럼에도 살아남은 팀은 있다. 제니의 피처링으로 힘을 받은 지코는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하이브와 민희진의 갈등에 함께 거론되고 있는 뉴진스는 신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를 선공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본의 아니게 두 팀 모두 하이브 소속이다. 

컴백의 성공 유무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컴백 시기에 다른 곳에 관심이 쏠려 있는 것은 다른 문제다. 하이브 내홍 속 하이브 소속 가수들만 컴백 러시 속에 살아남은 가운데, 타 가수들도 '자연재해' 속에서 힘을 낼 수 있을까. 팬들의 응원이 끊이지 않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하이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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