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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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썸' 가득 채운 초록빛…헤드라이너 도영, 역주행 소망→추가콘 스포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4.04.29 06: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솔로로 전격 데뷔한 그룹 NCT(엔시티) 멤버 도영이 '러브썸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 첫 단독 출연이 무색한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 

'2024 러브썸(LOVESOME) 페스티벌'(이하 '러브썸 페스티벌')이 27~28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공원과 KSPO DOME에서 개최됐다.

이날 '러브썸 페스티벌'에는 최인경, 치즈, 소수빈, 박원, 소란, 로이킴, NCT 도영이 88잔디마당에서, 더 픽스, 하이키, 디어클라우드, 더 솔루션스(THE SOLUTIONS), 유채훈, 쏜애플, 이승윤, 샤이니 키가 KSPO DOME에서 공연을 펼쳤다. 

88잔디마당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나선 도영은 '새봄의 노래'로 '러브썸'의 포문을 열었다. 도영을 응원하기 위한 초록색 물결이 88잔디마당을 가득 채운 가운데 그는 "오늘 야외 페스티벌 무대가 처음인데 처음인 티가 좀 나죠"라고 농담을 건넸다. 



특히 첫 단독 페스티벌 출연인 도영은 "굉장히 많이 준비한 페스티벌이다. 야외 페스티벌에서 긴 시간 공연하는 게 처음이라서 제 첫 솔로앨범에 10트랙이나 들어 있지만 저를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고 예상을 해서 중간중간 커버 곡을 좀 준비해 봤다. 아는 곡이라면 떼창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도영은 '나의 바다에게', '로스트 인 캘리포니아(Lost in California)', '댈러스 러브 필드', '쉼표' 등 솔로곡과 태연의 '아이(I)' 등 커버곡까지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또한 그만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담긴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보이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솔로 타이틀곡 '반딧불' 무대에 앞서 도영은 "모든 무대를 잘해야 하지만 특히 이 곡은 역주행도 했으면 좋겠다"면서 "열심히 불러보겠다"고 다짐했다.



공연 말미 도영은 오는 5월 25~26일 열리는 자신의 솔로 콘서트를 보러 오라며 적극 홍보했다. 하지만 도영의 솔로 콘서트는 선예매만으로도 2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이룬 바. 이에 팬들은 "이미 매진"이라며 소리쳤고, 도영은 "기다려 보라"면서 추가콘을 간접 언급했다. 

도영은 첫 단독 페스티벌 출연이 믿기지 않는 여유로운 제스처로 호응을 유도하기도 했다. 그는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반딧불'을 한 번 더 부르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을 다졌다. 

한편, 4월 개최되는 '러브썸 페스티벌'은 책과 음악이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매년 올해의 도서를 선정하여 책의 감성과 함께 사람들에게 설렘과 위로를 선사한다. 올해는 많은 사람들에게 귀여운 그림체와 따뜻한 문구로 행복을 안겨준 무운 작가의 첫 번째 그림 에세이 '마음 방울 채집'과 함께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러브썸 페스티벌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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