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세븐틴(Seventeen) 승관이 서울 상암벌 정복에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를 개최했다.
세븐틴은 지난 3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국내 팬들과 만남을 가졌던 바. 약 한 달 만에 서울 상암벌 정복에 나선 세븐틴은 오늘(27일) 공연에 이어 28일까지 2회 개최,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이날 세븐틴은 상암을 들썩이게 만드는 화끈한 오프닝에 이어 '손오공' 'DON QUIXOTE' '박수'까지 연달아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13명의 멤버들은 본격적인 콘서트 돌입을 알리며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승관은 "이게 말이 되냐. 비현실적이다.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가 처음이라 굉장히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고 운을 뗐다.
승관은 이어 "아직까지도 꿈 같다.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공연해서 적응할 줄 알았는데 지금도 굉장히 많이 떨린다. 벌써 최고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벅찬 감정을 내비쳐 팬들의 큰 박수를 자아냈다.
승관은 또 "오늘 여기 오신 모든 분들께 최고의 하루를 선물해드리고 싶다. 이 한몸 다해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승관 외에도 정한은 "핑계가 아니라 집중이 안 될 정도로 긴장되고 캐럿들을 만나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고, 마포구 출신의 버논은 "여기서 공연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미소 지었다.
원우는 "아무도 다치지 않고 캐럿 한 분 한 분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븐틴은 서울 공연을 마친 다음 날인 29일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 발표 예정이다. 이후 오는 5월 일본 공연에 돌입, 국내외 캐럿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플레디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