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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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김, 父와 찰떡 호흡 무대 '붕어빵 부녀' (미스트롯3 갈라쇼)

기사입력 2024.04.12 15:22 / 기사수정 2024.04.12 15:22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미스김이 아버지와의 특별한 무대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 갈라쇼’에서는 치열했던 경연을 끝내고 새롭게 도약하는 TOP7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바로 TOP7과 가족들의 패밀리 듀엣 무대 특집이 그려진 것. 이 날 이벤트를 위해 총출동한 가족들 중 특히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주인공은 바로 미스김의 아버지였다.

미스김은 “제가 TOP7 자리에 있게 해주신 분”이라며 아버지를 소개했다. 눈에 띄는 밝은 인상에 장민호는 “아빠가 아니라 오빠가 아니냐”며 농담을 던졌고, 붐은 환한 피부를 보며 “수분크림 많이 바르셨냐”고 물었다. 미스김의 아버지는 "하도 껍딱해서 쪼까 발랐다"며 구수한 말투를 선보여 패밀리들을 웃게 만들었다.

아버지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딸과 함께 출연하는 방송이니 만큼 일절 빼는 모습 없이 숨겨둔 댄스 실력까지 선보인 것. 



‘퍼포먼스 협회장’ 붐조차 인정한 미스김 아버지의 댄스는 ‘미스트롯3’ 경연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되었던 미스김의 끼가 다름 아닌 부전여전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짐작하게 했다. 
 
이날 미스김과 아버지가 듀엣을 위해 선곡한 노래는 배일호 원곡의 ‘폼나게 살 거야’. 부녀의 찰떡호흡이 돋보이는 칼군무로 흥을 예열한 후 노래가 시작되자 MC들은 물론 TOP7들도 깜짝 놀랐다. 미스김의 아버지가 멋진 목소리와 박자감으로 뛰어난 정통 트롯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가수 못지 않은 아버지의 무대 장악력에 출연자들은 한데 모여 기차 놀이 퍼포먼스에 나서기도 했다.

듀엣 무대 이후에는 TOP7 을 위한 아주 특별한 시상식 ‘미스트롯3 TOP7 어워즈’가 이어졌다. ‘미스트롯3’ 경연 중 벌어졌던 에피소드를 모아 다양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했다. 땅끝 해남 배추밭이 무대였던 해남 처녀에서 서울 무대까지 진출하며 실력도 비상한 미스김은 지금까지의 활약이 가장 비상했던 ‘비상’ 부문의 수상자가 됐다.

미스김은 “비상이라는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앞으로도 하늘로 비상하는 미스김이 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자신의 비상을 기원하는 축하 무대로 송가인 원곡의 ‘거문고야’를 열창했다. 경연을 통해 더욱 더 무르익은 미스김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소화제같은 시원한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미스김의 존재감을 또 한번 각인시켰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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