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김지민이 신인상을 받고 바로 무명 생활을 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8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지민이 본인의 무명 시절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호철, 이혜지 커플의 세기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사회 신동엽, 축가 이효리, 주례 하지원 등 초호화 하객 라인업으로 뉴스에도 보도된 정호철, 이혜지의 결혼식.
그러나 보도에서는 신랑, 신부보다 하객이 더 주목받았으며 급기야 신부는 모자이크 처리가 되기도 했다.
김지민은 "연예인인데 블러처리 됐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강수지도 "신부가 연예인인 줄 몰랐나 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정호철, 이혜지 부부는 "아직도 사실 무명이라고 생각한다. 개그맨이 되면 인생이 바뀔 줄 알았는데 막상 그렇지 않더라"라며 '무명 코미디언'임을 인정했다.
한편, 김지민은 본인의 무명 시절을 언급하기도.
김지민은 "저는 처음에 데뷔하자마자 빵 터지고 유명해졌다. 그런데 그해 12월에 신인상을 받고 바로 무명이 됐다"라고 밝혔다.
황보라도 "나도 그랬다"라며 공감했다.
김지민은 "신인상의 저주라는 게 있지 않냐. 신인상을 받고 방송을 1년에 한번도 안 했다"라며 "해봤자 지인들 부탁으로 지방에 리포터로 음식점 찾아가는 프로그램 정도였다. 그렇게 계속 돈을 조금씩 벌어가면서 생활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최성국은 "무명이 끝난 게 '느낌 오니까~' 그거냐"라고 물었다.
김지민은 "그거 아니고 '느낌 아니까~'다. 희대의 유행어를 그렇게 살리냐"라고 발끈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김국진도 "느낌이 오는 건 좀... 음탕해 보인다. 좀 야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