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8.09 23:2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박은빈이 오연수에 접근한 이유가 밝혀졌다.
9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계백> 6회분에서는 은고(박은빈 분)가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자(노영학 분), 계백(이현우 분)과 함께 궁에 들어간 은고는 의식을 잃은 무진을 보고 눈물 흘리는 계백을 안쓰럽게 쳐다봤다.
은고는 무진이 목숨을 잃을까 걱정하는 계백에게 무진은 백제의 진정한 충신이라 절대 죽지 않을 거라고 위로하면서 지난 시절을 떠올렸다.
과거 은고의 아버지는 선화황후(신은정 분)와 무진이 신라의 첩자라는 혐의로 위기에 처했을 때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상소문을 올렸다. 하지만, 상소문은 무왕(최종환 분)이 아닌 사택비의 손에 들어갔고 은고의 아버지는 사택비의 음모로 인해 세작이란 누명을 쓰고 처참하게 죽고 말았다. 당시 갓난아기였던 은고와 은고의 어머니는 영묘(최란 분)에게 팔려갔다.
은고는 사택비 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 나버린 아픈 기억을 회상하면서 눈물을 글썽였다.
이로써 은고가 사택비에게 접근하려고 했던 이유도 명확해졌다. 위험을 감수하고 사택비를 노린 자객을 막아서며 사택비의 눈에 들고자 안간힘을 쓴 모든 이유는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아버지의 한을 풀고자 복수하기 위함인 것.
시청자들은 "왜 그렇게 은고가 냉정하고 차가운가 했더니 다 이유가 있었다", "은고가 어떤 방식으로 사택비를 고통스럽게 할지 벌써 궁금하다", "은고와 사택비의 대립이 볼 만해지겠다."라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사택비가 무왕에게 궁을 나가겠다고 엄포를 놓는 장면이 전파를 타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사진=박은빈 ⓒ MBC <계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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