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장민호가 형과 형수를 위해 요리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주방의 신사' 장민호가 요리 실력을 뽐냈다.
소문난 명란 애호가인 장민호는 컵라면을 꺼내더니 순두부와 명란을 넣었고 "라면 맛의 해물 순두부 찌개를 먹는 듯하다"고 요리를 설명했다.
전자레인지로 3분 만에 완성한 라면을 먹은 장민호는 "기가 막히다. 순두부가 있어서 하나도 안 짜다. 명란은 왜 이렇게 맛있을까?"라고 감탄했다.
다음으로 차돌박이를 3박스나 꺼낸 장민호에 스튜디오는 깜짝 놀랐고, 장민호는 "평소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고기 요리는 잘 못한다"고 차돌박이를 산 이유를 밝혔다.
장민호는 SNS에서 핫했던 차돌박이와 자른 건미역을 이용한 '차돌 미역 전골'을 선보이며 "인생 음식을 만난 것만큼 맛있었다"고 인터뷰했다.
10분 만에 음식을 만든 장민호는 "이렇게 간단하게 맛있는 한 끼가 되나?"라며 감탄했고, 건미역을 핵심으로 꼽았다.
식사를 마친 장민호는 간만의 쉬는 날을 맞아 빈 반찬 통들을 꺼내 궁금증을 유발했다. 알고 보니 형수님의 반찬통이었다.
장민호는 "저녁도 작정해서 먹지 않는 이상 잘 못 먹는다. 근데 형이랑 형수님은 맛있는 음식을 하면 냉장고에 넣어 주신다. 무명 때에는 굶어 죽을까 봐 걱정을 많이 해 주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더니 그는 "지금은 바빠서 굶어 죽을까 봐 걱정을 하신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장민호는 "남은 반찬 통에 제 마음을 담아서 전달해 드리려고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먼저 장민호는 비닐에 차돌박이와 튀김 가루를 넣고 섞은 뒤 잘 튀겨서 탕수육을 만들었고, 이연복은 "간장만 찍어 먹어도 맛있겠다"며 입맛을 다셨다.
다음으로 남은 차돌박이를 이용해 마라 차돌 두루치기를 만들었고, 김다현은 "마라샹궈 같다", 붐은 "차돌이 괜찮네요"라고 감탄했다.
장민호의 영상을 본 이정현은 "장민호 씨가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요리도 저렇게 잘하시는 줄 몰랐다"고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이연복은 "장민호 씨를 보면 좀 아쉬운 게 있다. 너무 훌륭한 남편감인데 와이프가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