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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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리 "♥문지인에 프러포즈 중 오열…내 입에서 나올 멘트 아냐" (비보티비)[종합]

기사입력 2024.03.19 20:40 / 기사수정 2024.03.19 20:4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예비 신랑 김기리가 프러포즈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5월 예랑이 김기리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송은이가 결혼을 앞둔 김기리와 함께 대화를 나눴다.

송은이는 "우리 시소에 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해주게 됐다"라며 김기리의 결혼을 언급했다.

이어 송은이는 수면 내시경을 마친 김기리를 직접 픽업하기 위해 나섰다.

송은이는 김기리를 향해 "올해 있던 일 중에 시소에 입사한 것과 결혼 중 뭐가 더 좋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기리는 "다들 겹경사라고 한다. 지나가다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하면 어떤 축하인지 고민하게 된다"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김기리는 예비 신부 문지인에 대해 "연예계에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냐. 그럴 때 문지인이 상담을 잘 해준다"라며 문지인의 다정한 면모를 자랑했다.

"프러포즈를 했냐"라는 송은이의 질문에 김기리는 "'결혼하자' 이런 얘기를 하지는 않았다"라며 프러포즈 아닌 프러포즈 당시를 떠올렸다.

김기리는 "문지인에게 '우리 그냥 이렇게 살자'라고 얘기를 했다. 내 입으로 나올 수 있는 멘트가 아니었다. 너무 예쁘고 멋진 멘트였다"라며 자화자찬했다.

이에 문지인은 "그래서 김기리가 혼자 30분을 울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기리는 "내 말에 스스로 너무 감동했다. 눈물이 하염없이 났다. 그렇게 오래 울어본 적이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문지인은 "김기리는 너무 한 여자를 사랑하고, 한 여자를 사랑하는 자신의 모습도 사랑하는 것 같다"라며 김기리의 로맨틱 나르시스트 면모를 언급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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