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 캐스팅' 논란 뭐길래…유재석·옥주현·이정재, 당당히 밝혔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스타들이 인맥 캐스팅 논란으로 당당히 직접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이목을 모은다.

18일 옥주현은 유튜브 채널 '눙주현'을 통해 캐스팅과 회차 독식 루머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악플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지난 2022년 일었던 '옥장판' 논란에 대해 말했다.

그는 당시 동료 김호영이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려 언급된 바 잇다. 2022년 옥주현과 이지혜가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출연자로 발표된 것과 연관이 있다는 것. 이는 인맥 캐스팅 논란으로 번졌다.

옥주현은 "'네가 원해서 회차를 그만큼 하는 거 아니야?'라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 제작자, 사업가가 원하는 어떤 툴이라는 게 있지 않나. 그거에 맞춰 제안이 오면 고민을 신중하게 한다. 프로덕션이 잘 가기 위한 길이 이러하다 하면 받아들인다. 열심히 내 일을 하는 것뿐인데 갖가지 여러 유추들을 많이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또한 "출연료 협의는 하는데 회차는 내가 요구를 하는 건 아니다. 제작자가 틀이 있을 것 아니냐. 그거대로 회차가 정해진다"고 말했다.

옥주현 뿐만 아니라 연예계에서는 '인맥 캐스팅'과 관련해 여러 말이 나오고 있다. 유재석 또한 지난해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새 멤버로 합류한 주우재과 관련, 인맥 캐스팅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재석은 웹예능 '핑계고'에서 "이건 짚고 넘어가야 한다. 녹화를 몇 번 하면 자꾸 무슨 같이 하는 사람들을 유라인으로 묶는다"며 "뭐 그렇게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우재를 좋아하고 또 친하기도 하다. 그렇다고 친하다는 이유로 절대 프로그램에 캐스팅되지 않는다"라고 해명했다.



주우재 역시 "내가 여러 개 하는 것 중에 하나 들어간 것에 재석이 형이 있는 거다. 그리고 사실 저 형이 날 그렇게까지 아끼진 않는다. 난 김숙 라인"이라는 설명을 더했다.

유재석은 "사실 라인이라고 하는 것도 웃음의 소재로 라인 이야기를 우리끼리도 하고 했지만 그런 라인은 없다"고 강조했다.

주우재는 "어디 꽂아준다고 생각하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정재 또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빅뱅 출신 탑(최승현)을 인맥캐스팅 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한 매체가 이정재의 강력한 입김으로 탑이 캐스팅됐다고 보도했기 때문.

보도에 따르면  이정재와 탑은 연예계 소문난 형, 동생이며 둘은 공통된 취미를 바탕으로 우정을 쌓았다고.

탑은 2017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받았다. 대중의 비난이 거세지자 은퇴 선언 후 번복, 빅뱅 탈퇴 등을 언급했던 만큼 탑의 출연에 누리꾼은 의아해하며, 반대 여론이 이어졌다.




이정재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당시 엑스포츠뉴스에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작품의 캐스팅은 감독과 제작사의 권한이다. 특히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2'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많은 배우들이 출연을 위해 노력하고 오디션을 통해 결정된다는 점을 누구보다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2' 캐스팅에 관여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연예계에서 '인맥 캐스팅' 논란과 잡음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스타들이 직접 입장을 밝히며 억울함을 피력하며 논란을 해소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각 유튜브 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