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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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워"·"방에서 안 나와"…바다·유진, 19금 빨간 맛 토크 갑론을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17 18: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S.E.S. 바다와 유진이 빨간맛 19금 발언에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이렇게 귀한곳에 귀하신분이('이귀귀')'에는 'S.E.S. 대기실에 찾아온 JYP와 숙소의 그 남자까지 싹 풀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S.E.S 유진이 게스트로 등장해 떡볶이를 먹었다. 바다는 S.E.S. 시절을 떠올리며 "이 떡볶이를 다 먹고 나면 이제 집에 가는 건가. 나는 외롭겠구나. 이것들은 대쉬받고 나가겠구나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유진은 "뭔 소리냐"며 의아해하자 바다는 "그래서 네가 집에 있으면 행복했다. 모자 쓰고 가도 예쁜 앤데 립밤이라도 바르면 그렇게 불안하더라"라고 말했다.

유진은 "집에 안 들어올까봐?"라며 파격 발언했고, 바다는 "무슨 소리냐. 집에는 들어왔지"라고 답했다. 이에 유진은 그치지 않고 "맞아, 언니는 집으로 초대를 했지"라고 폭로했다.

바다가 "집 앞에 팬들이 얼마나 많은데 집으로 초대를 하냐"라고 당황해하자 유진은 "언니가 안방써서 방이 제일 넓었다. 하루 종일 그 방에서 안 나와"라고 하자 바다는 "브라이언이겠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진은 "그때 생각했다. 우리 언니 능력자네"라고 폭주 기관차처럼 이야기하자 바다는 끝내 무너지며 "나 결혼했어"라고 말했다. 

이어 바다는 "보고도 못 믿을 분이 계셨던 거는 기억이 난다"라고 일부 인정하자 유진은 "아직도 안 믿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바다는 당시 S.E.S. 멤버 중 유일하게 핸드폰이 있었다며 "내가 핸드폰이 있다는 연예계 남자 가수들한테 퍼졌다. 나한테 연락이 오기 시작하는데 '얘도? 이 오빠도 나를 좋아했어?' 이랬다"라며 많은 연락을 받았음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혹시 유진이 들어왔나요?'라면서 '유진이 뭐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상처를 우르르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유진은 "그런데 왜 나한테 안 넘겼냐"라고 묻자 바다는 "몇 명 얘기했는데 네가 콧방귀도 안 뀌었다. 얘가 거기에 시큰둥하니까 나는 또 '이걸 버려?' 싶었다. 난 주워 쓰고 싶은 사람도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이 "한 명이라도 주운 적 있었냐"고 묻자 바다는 "한 명 있다"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S.E.S. 활동 시절 노래들과 추억을 되돌아 본 두 사람은 "너 덕분에 은퇴를 안한 것 같다"라며 서로에게 의지가 되었음을 밝혀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아직 S.E.S.는 내 마음 속 최고의 그룹", "완전체가 보고 싶다", "옛날 그대로다", "그 시절 뉴진스"라며 추억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다소 높은 수위의 대화에 "소싯적 요정들이..", "방송 아니라고 막 이러면 곤란하다", "놀라운 그 분이 누군지 궁금하다"라며 우려를 표현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렇게 귀한곳에 귀하신분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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